1 ***  
2017-07-17 am 2:48:00
66.--.190.200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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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7-17 am 7:02:00
211.--.201.137 |
| 초3 둘째랑 9살 터울이면 큰 애가 고3이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조기 졸업해서 대학생인가 보네요.
큰 애 등록금은 남편이 대고 기숙사에 있는 아이에게 매달 100은 좀,,,그게 꼭 필요한 용돈이면
남편한데 주라고 하세요. 450 생활비 쓰는 집에서 대학생 용돈 100은 과해요.
쓰는 아이 입장에선 하루 몇만원뿐이라 느끼는 건지...
원글님 입장에선 맘만 쓰면 되는 양가부모님 그게 다른 집은 경제적인 것도 포함해서 같이 동동 거려야 하거든요. 생각하기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어요.
남편이 생활비만 주고 다른 것을 오픈하거나 아내를 위해 풍족한 소비를 하지 않아서 원글님이 이렇게 느끼는지도 몰라요.
실제로는 그 이웃들보다 남편이 모아놓은 것이 많을 수도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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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am 8:39:00
117.--.16.214 |
| | 남편이 따로 모은돈은없어요 사업한지도 얼마안되었고 그동안은 벌이가 적어서 집한채도 대출없이겨우마련했는데 막상와서보니 다들 여유가있어서 놀랐네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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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7-17 am 8:07:00
121.--.197.114 |
| 님이 말한 부모님 돌아가셔서 편한 분이 저네요
아직 친정부모님이 계시지만
아무래도 친정은 시댁보단 의무감 덜하고 좀 편안하죠
그런데
고아거나 인연 끊은집 아닌이상
돌아가시기전 과정 다 똑같아요
지금은 동네서 제일 부러운 여자가 접니다
동네 아줌마들은 그 효의무가 이제 시작하거나 진행중이거든요
전 신혼초부터 시작해서 20년되니 끝났으니
시작을 신혼초냐 40대부터냐 차이일뿐
과정은 비슷해요
남들 신혼재미있을때
풍이신 시부덕에 시댁옆에 산다는 죄로
그것도 요새 말하는 반반결혼했음에도 시댁옆
매일 들여다봐야했고
주말 형제들 오면 그들은 일주일 한번이지만
난 최소 주5일이상 시댁방문 청소 기타잡일
시부돌아가시고 나도 이사가서 좀 편히 살려나했는데
시모아프시다고 곧 돌아가신다 우울모드
핫 5년을 국내여행조차 맘편히 못하고
곧 돌아가신다는분이 10년 넘게 사시는 동안
간병인 싫다해서 똥수발하고
형제들 지지고 볶구
님은 지금 시작중이니
머리라도 돌아가죠
암것도 모르고
인터넷발달조차없으니
그냥 남들도 그렇게 사는가보다하구
빙신으로 살았어요
그래서 이 해방감이 너무나 좋네요
나이들고 남들도 보이는데
이젠 친정부모님들 시작하시겠죠
시댁만큼 의무 강요심하진 않겠지만
내부모니 솔직히 시부모보다야 맘적으론 더 가지만
대놓고 아프심 요양원 약속 할정도예요
너무 지긋지긋하거든요
그러나 현실은
왜 안가냐던 시댁 욕할 필요없이
친정부모님도 서운해하더라구요
우리가 효도하고 못받는 마지막 세대라 더 씁쓸해요
사람심리가 난 안바래해도
난 했는데 하는 맘이 안들순없으니깐요
그나마 돈있음 병간호도 덜 힘들고
맘적 여유도 더 있네요
돈이 인생의 전부냐하지만
인생의 전부더라구요
결국 그 돈 때문에 늘 싸우고 힘들고
아파도 돈이 있어야지
재벌도 아픔 돈 필요없다지만
돈있음 병실 간호진부터 틀려지니
아플수록 젤 필요한게 돈이더라구요
마무린 돈이 좋다로 끝내야하나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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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am 8:49:00
117.--.16.214 |
| 저도 시댁친정둘다 맏이라 20년동안 이런저런일들이많았죠 본격적으로 아프신건 최근몇년전이지만 그동안에도 지병으로 계속 안좋았고 동생들문제등등 속끓이며 살아왔는데 본격적으로 부모님 더신경써야한다는사실에 괴로워요 나도이제 늙어가는데 지금부터20년동안기약없이 뒷바라지해야한다니 내부모시부모할거없이 다싫고 부담스러워요
60 70되서도 부모님들이 계신다생각하면 끔찍할정도예요 너무 나쁘지만 ㅠㅠ
지금도 수시로 양가 반찬해드리고 병원모시고 다니고 ᆢ
그나마다행인건 본인들사시는집과 땅이있어서 저희보다 조금더재산은많다는거 하지만 현금이 별로 없기에 ㅠㅠ
그동안살아온게 너무 억울하고 지지리 복도없는것같고 ᆢ재산별로 없어도 어른들안계셔서 부부끼리 여행다니고 자유로운집들이 너무 부러워요
현실은 받아드리고 맘을 고쳐먹어야겠죠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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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am 9:05:00
121.--.197.114 |
| 그나마 시댁이 자급자족되니 그걸로 위안받으세요
저흰 받은것 하나없이 드려야해서 너무 힘들었어요
남들은 첫애낳으면 부자시댁 경우 차를 사주니 집사주니하고 없는집도 축하금이라도 주는데
전 애낳고 들은 첫마디가
앞으로 생활비 부치란 소리였어요
당신네들 돈없다고
아들들이 다 효자라
군말없이 보내더라구요
그런거봄 시댁부모님들 자식농사는 잘지은듯요
키우고 먹여서 그 공 받는다지만
형님 얘기들어보니 초1이 군고구마 장사하면서 컸드라구요
그래도 늘 당당하셨어요
친정부모님은 늘 못해줘서 미안했는데
시댁부모님은
자식은 본인들이 많이 낳아놓고
쟈들 먹여서 살렸다고 스스로 위대하시다했네요
보니깐 자식이 자식을 키웠던데
에고 돌아가신분 욕보임 뭐합니까
입이 방정입니다 ㅡ
저보다 더한 시댁도 있을겁니다
병원드나드는거 귀찮은거 저도 알죠
그래도 병원비 안들어가고
지금 님네 돈 써도 유산이라도 있으니 그걸로 위안삼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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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7-17 am 9:10:00
121.--.180.67 |
| 45살 결혼 17년이고요.
시가나 친정에 의무감이 그리 크진 않아요.
그런데 정기적으로 드는 건 없어도 무슨 일있을때마다 도리하느라 힘들어요.
다행히 남편이 사업을해서 아직까지는 부담은 없는데 효와 도리에 대해 저 스스로 갇혀사는것 같아서
짜증날때가 있어요.
저희는 이정도는 사니까 이만큼은 해야한다는 그런 의무감이요.
특히 시어머니가 그걸 너무 바라세요. 남편은 그런가부다하고 할만큼만 하자하는데...며느리인
제가 뭔 도리타령인건지... 아직도 시어머니 사랑받길 원해서 이러는건지 저도 모르겠네요 ㅠ
그렇다고 저희가 돈을 꽤 많이 모은것도 아니거든요 ㅠㅠ
저희 시어머니는 저 결혼할때부터 오래못산다 죽어야지 이러면서 17년인데 조금만 아프셔도
약드시고 서울병원 오십니다. 당연히 병원비는 다 저희 몫이고요.
친정엄마는 그런건 다 알아서 하시고 정말 쓰러지기 전에는 아프다소리도 안하는대신..
가서보면 답답하니까 이런거저런거 챙기게 되네요.
저는...모시는건 죽어도 못하고 요양원으로 마음먹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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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7-17 am 9:21:00
1.--.128.34 |
| 휴...사람이 나이 들고 늙으니 아픈 건 당연한 일이긴 한데....
부모 아프면 그냥 친자식들이 알아서 간병을 하든 병원을 모시고 다니든 했음 좋겠어요.
저는 며느리 입장에서 전적으로 하고 있는데
솔직히 질질 끌지 말고 짧게 앓다가 돌아가심 좋겠다 생각이 자꾸 듭니다.
근데 친자식이라면 질질 끌더라도 오래 살았음 싶지 않겠어요?
병든 부모는 정말이지 친자식이 맡았음 합니다.
저도 제 건강 아껴놨다가 나중에 친정부모 아프면 거기에 에너지 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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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am 9:35:00
121.--.197.114 |
| 전 시댁서 너무 진빼서 솔직히 친정은 좀 덜했음하는데 올케가 딸이해야죠!
하는데 틀린말 아닌데 헉하드라구요
본인은 아예 안할 생각이드라구요
난 무슨 복도 많아 시댁 친정 셋트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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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am 10:28:00
1.--.128.34 |
| ㄴ제가 5번글 쓴 사람인데요...
님 올케가 야속해보여도 어쩔 수 없어요.
전 왜 님네 올케처럼 딱부러지게 거절을 못 하고 지금 끌려다니는지
나 자신에게도 화딱지가 나요.
이 문제로 작년에 한 번 싸움 비슷하게 시끄러웠고
올해도 한 번 더 제가 목소리를 내려고 생각은 하고 있어요.
병원에서 검사하는 날, 별 진행된 것이 없다고 하면
다들 좋아서 환호하는데
저는 언제 이 상황이 끝나려나...그 생각만 합니다.
정말이지 친자식들이 해야 해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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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am 11:19:00
121.--.180.67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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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pm 1:19:00
1.--.128.34 |
| ㄴ 5번글 맘인데요.
전 그나마 하나도 없는 집이라 아들이라고 받은 것도 없네요.
근데 경험해보니
재산 골고루 나눠가지고 병수발은 친아들 친딸들이 골고루 하는게 맞다 싶네요.
할게 못 됩니다. 내 명 줄여서 시부모 명 늘리는 짓이에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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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7-17 am 11:48:00
117.--.16.214 |
| ㄴㄴ친자식이 하면좋지요.그런데 재산이나 애정은 하나뿐인 아들며느리손주에게 퍼부우면서 딸도리하라하니 미칠노릇이지요 ᆢ시댁은 또 맏이인데 동생들만 챙기고 ㅠㅠ
내복이 이것뿐이안되나보네요 양쪽에서 들들볶이는신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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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pm 12:48:00
121.--.197.114 |
| 깊이 동감
집은 아들며느리받고
왜 올케가 딸이 해야죠
이러는지
그럼 집을 내놓던가
받을땐 얼씨구하더니
아들아들 부모가 바본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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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7-17 pm 1:04:00
118.--.204.157 |
| 나이들어 돈 없으면 기운도 없을거 같네요
왠지 기도 못펼거 같구
근데 제주변에선 제가 부자라
제가 속상하고 집안일때문에 우울해도
넌 돈만은데 뭐가 걱정이냐 이런소리
들으면서
제기분따윈 사치에 지나지 않는것으로
간주되어 썩 좋지는 않네요
진짜 부자 아네요 주변보다 낫다는 애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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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7-07-17 pm 2:01:00
223.--.174.80 |
| 기본적 일상생활 수행능력이 안 되면 그냥 요양병원으로 가는 게 맞습니다. 친자식이든 남의 자식이든 다른 사람 인생 힘들게 구속하면서 계속 살아야할 만큼 가치있는 생명인지 묻고싶네요.
나이 70넘으면 살만큼 산건데 가족들 힘들게 하면서 자기수발 들기 바라는 노인네들 정말 추하고 역겹네요
효도니 도리니 하며 장단 맞춰주는 자식이 있다면 그 자식이 직접 혼자 다 하라 그러세요.
오래 살아 여러 사람에게 좋은 영향력과 도움을 줄 수 있는 분들은 이상하게도 치료받을수 있응ㅇ에도. 불구하고 그냥 곡기도 끊고 깨끗 하게 돌아가시는 쪽을 선택하든데. 살아서 아무 가치도 없는 노인네들 은 생의 집착이 얼마나 질긴지 추태스러울 지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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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pm 2:48:00
125.--.40.221 |
| | 양쪽부모 80대 초반 4분 입니다 보고 있음 답답~합니다 결혼할때 돈 백만원도 보태주지도 못하면서,,그때가 20년전이에요,,이제 징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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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7-07-18 pm 12:12:00
175.--.27.253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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