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11-30 am 11:10:00
210.--.157.228
저도 그생각했어요,
몇번 글 읽었는데...본인이 갖게 된 행복에만 너무 취해있는 모습...
슥 읽어버리고 말았네요
답글
2  ***
2016-11-30 am 11:18:00
119.--.100.64
본인 행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니 그렇겠지요. 가족이지만 아이조차도 각자도생이라고 생각하겠지요.
좀 더 크면 어짜피 알아서 살아야하는거.. 뭐 그런 생각이 강한거 아니겠어요
자기애가 너무 강한 사람은 주변이 피곤해요.
답글
  ***
2016-11-30 pm 2:48:00
175.--.234.134
2222
저희 친정 아버지가 그랬어요.
온~가족이 고생했지만
아버지가 돈을 벌어와 먹고살았기에
나머지가족들은 평탄치못한 인생을
감수하며 살아야했죠.
아버지는 아직도 몰라요.
나머지 자식들이 얼마나 외롭게 컸는지를...

3  ***
2016-11-30 am 11:23:00
1.--.3.29
저도 그 원글 한번 봐야겠네요.
졔목이 뭔가요?
답글
4  ***
2016-11-30 am 11:32:00
218.--.124.56
그냥 그 집 아이를 생각하니 짠해서요.
하교후 집에 들어섰어도 밤늦은 아빠의 퇴근 전까지는 썰렁하고 온기 없는 집안.
엄마의 손길이 사라진지 오래된 황량한 부엌, 집밥재료 보다는 간식과 인스턴트로 가득찬 냉장고.
갑자기 기온이 떨어진 아침에도 외투를 제대로 챙겨입지 못하고 등교하고.
추운 비나 눈을 맞으며 하교해도 따뜻하고 포근하게 맞아주며 걱정해줄 엄마가 없는 집.
학교에서 서럽고 억울한 일이 생겨도 들어주고 같이 화내주고 공감해줄 엄마가 없는 아이.
사춘기가 되어 위생용품이 필요하고 피부에 맞는 화장품 등 세세한 보살핌이 필요할 시점에도
혼자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 일상.

맛있는 것을 먹을때...특히 아이가 좋아하던 음식이라면 목이 메여 안넘어갈 것 같거든요.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갑작스레 비가 올때,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 집안과의 온도차이가 심할때.
애가 제대로 우산 챙겨갔는지, 외투는 챙겨입고 갔을지 저절로 떠오를 것 같고요.
아이의 생일날, 어린이날, 크리스마스날, 여름방학, 겨울방학...
많은 날들 속에서 아이가 울적해하지는 않을지, 그 시간을 함께 보내며 즐거워했던 애의 표정이
사진처럼, 어제의 일처럼 머릿속에 남아있을텐데.

어떻게 지금이 행복해서 천국같다고 말할 수 있을지...
어떻게 행복이라는 단어를 입에 담을 수가 있는건지..
답글
5  ***
2016-11-30 pm 12:02:00
119.--.131.107
사실이라면...음...
남편과 다투고 3살딸아이두고 찜질방갔는데..
결국 새벽에 들어가고말았네요.
남편보다도 아이가 아이가..넘 보고싶어 견딜수가없데요.
제 심장을 때놓고 온것보다 더 견딜수거 없어 결국 제바롤 들어가고말았네요
쪽팔려서 그뒤로 절대 집안나갑니다^^
답글
6  ***
2016-11-30 pm 12:44:00
183.--.63.137
원글에 동감
답글
7  ***
2016-11-30 pm 12:44:00
1.--.1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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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8  ***
2016-11-30 pm 12:59:00
211.--.142.177
애 있다고 했나요?
답글
  ***
2016-11-30 pm 1:05:00
182.--.175.101
아이구... 이분 읽음 상처받겠어요.
저도 이분 글 오래전부터 쭈욱 연결되서 누구인지 감이 오는데요.
애가 둘 있다고 했고 이혼당시 초등학생이었던 걸로.
첨엔 놓고온 애들 때문에 속 끓이는 글 무진 올리셨던 걸로 기억해요.
만나고 싶은데 전남편이 못 보게 한다고 해서 편지라도 쓰고 싶다고 올렸고,
해오름 엄마들이 말렸던 기억이 나요.
열심히 사는게 그애들한테도 좋다고요.

내가 겪지 않은 어려움이니까, 그게 어느정도인지는 가늠할 순 없잖아요.
얼마나 어느정도 힘들지는.
개인사를 남이 어떻게 다 알겠어요.
드러난 글만 보고 추측하고 뭐라하지 않았으면.

그분도 혼자 적당히 삭히고 인터넷에 글 올리는거 별 도움도 안되는건데 왜 자꾸 올리시는지.
흉이 되는건 적당히 가리고 올려도 될텐데 순진하신 것도 같고 그렇네요.
9  ***
2016-11-30 pm 2:15:00
1.--.1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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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10  ***
2016-11-30 pm 2:19:00
211.--.135.187
친구가 없다니 글을 올리는거겠죠 두고 올땐 두고 올 사정이 있겠죠 전 불쌍하드라구요 주변에 이혼한 사람 봤는데 웃어도 웃는게 아니지요 그래도 행복하다구 해요 전에 맘고생 생각하면 근데 그 말하는데 뻥치고 있네 두고온 자식은 어쩌라구 행복운운이니 이런 생각은 별로 안들어요 법륜스님 강의 중에 초상집 가보면 엉엉 울다가도 밥먹으라고 하면 간이 짜네 이런대요 어떻게 허구헌날 애 생각하고 울겠어요 웃다가 울다가 그러겠죠
같은 여자끼리 좀 봐주자고요 참고로 저 법륜스님 팬 아닌데 이 말씀은 맞다 싶었습니다
답글
11  ***
2016-11-30 pm 2:34:00
222.--.185.43
그때도 본인글만 올리다가 댓글에 아이생각 안나냐고 하니까
한번 아이에 대한 글올리고
다시 본인글만 올렸어요
답글
12  ***
2016-11-30 pm 2:48:00
1.--.1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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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13  ***
2016-11-30 pm 4:15:00
1.--.194.165
저도 그분 글 좀 안올렸으면 좋겠어요.
전남편이 힘들게해서 지금남편이랑 바람났다고 걸려서 이혼당하고 총각이었던 상간남이랑 결혼해서
행복해죽겠다고, 시부모는 자영업에 먹고살만 하고 남편은 돈을 못벌지만, 그래도 행복하다고.
댓글들이 다 욕해도 혼자 꿋꿋해요.
전남편 재혼했다고 했던거 같았는데, 전남편이 돈을 잘벌어서 애들이 보고싶긴 하지만 별 걱정은 안한다고도 했었던거 같아요. 애들이 엄마를 싫어한다고,, 전남편이 안좋게말해서.. 근데, 바람나서 이혼당한 엄마라면 나라도 싫을듯..
전에 애들에 대한 글에 저도 안좋은댓글 올렸었는데(애들에 대해서 안좋게 말했었어요), 그래도 마냥마냥 행복한 걸 보면. 평범한 성격은 아닌듯...
답글
14  ***
2016-11-30 pm 6:53:00
175.--.31.232
원글에서 말하시는 여자..저네요..제가 해오름 거진 17년정도 되었으니..제스토리 잘아시네요..기억나요 제가 처음결혼생활하구 신랑에게 맞은거 올렸더니 그게말이되느냐구 펄쩍뛰시던 여기맘들...그렇게저렇게 저는 당연히 내가 못해서 맞을수도 있는거 아닌가...초반에 더이상안되서 친정식구들이 이혼을 시켰어요(선봐서 한달만에 강제 결혼)
근데 그때 아이들이 두살세살...두고온 아이들생각에 반실성해서 그냥 그지옥으로 다시 내려갔어요
그당시 이혼하구 미칠껏같아 해오름에 글을올렸더니 어느맘께서 애들 놓구 어떻하냐고...그댓글 하나보구 친정과 등질생각하구 그무서운 전남편 생각도못하구 그냥 기차표끊고 울면서 다시 내려가서 지독한 고생하고 애들 키우며 살았습니다
그때 당시엔 애들만 내가 지킬수있다면 다필요없다..이생각가지고 12년을 버틴듯 해여
그렇게저렇게 살다보니 전남편 일도 잘되어 연봉이 칠천이 다되고 아이들도 어느정도 키워 겨우겨우 졸라운전면허따고 각종자격증 미친듯공부해서 어엿한 중견기업들어가 유니폼입고 월급도 좀받고..
그때 해오름에 미친듯 자격증 따서 취업성공기 올렷는데 다들 내일처럼기뻐해주시고 칭찬도 많이 해주셨지요
그러다가...정말 돈도없고 빚밖에 없는 회사에서 막일하던 지금의 신랑을 만났지요
남들은 더러운옷입고 거지같이 다니고 회사심부름이나하는 그런 지금제신랑을보고 다들 한심하다했지만...저는 그안에 진짜심성을봤어요
하루는 회사 정원에 풀을 베다가ㅋ 들꽃을 한아름꺾어서 사무실로 가져오는 그사람을 보고..저는 그때 당시 남자공포증 이 좀있었는데 남자란 사람이 .. 이런감성을 지니고 있다는것이 넘 놀랐어요
그리고 그꽃이 시들지말라고 계속 내책상에 놓구 물을갈아줬지요
저는 어릴때 친정아버지도 엄마를 때렸기때문에 전남편이 날때리는것도 시아버지가 시엄니를 때리는것도...다 남자는 원래그런것인줄알았어요
지금남편은 외아들로 자라 사랑을 굉장히 많이 받고자라 타고난성격자체가 비단결이고 얼마나 배려하는것도 예쁜지몰라요
하지만 그당시엔 겉보기엔 초라하기짝이 없으니 모든여자들이 다 싫다고..
저는 그여자들이 이해할수없었다가 그만사랑에 제가먼저 빠져버렸고 일년을 버티다가 그어렵게 들어간회사를 퇴사까지 하려하다 그만 상상병에 걸려 3개월을 잠도못자고 밥도잘못먹었어요
그때 이미 아이들은 제속에 아예 사라져버리드라구여
그리곤 여기까지 왔어요
육년이란시각동안 제신랑은 엄청발전해서 큰회사 중역이되고 저희시부모님 사업 승승장구해서 어려운건 많이 줄었지요
사랑하나보구 모든걸버린 바보같기도 하지만 이젠 제선택에 감사함을 느껴요
한참 아이들걱정에 여기올라와 힘들다구 님들이 그만좀 징징대라고..그랬고 편지조언도 받아 편지도 전해줬지요
전남편은 저와이혼후바로 여자와살다가 현재는 꽤 괜찮은 여자와 사는것으로 알아요
정말 참하게생기신...형편은 여유로와서 그리 걱정은 안되지만 그집에서 살면서 신랑에게 전혀 제의견을 낼수없어서 애들한테 많이 짜증내며 살았어요
아이들보구 전남편과 살았는데 아이들에게 짜증내고...참 아이러니지요
아이들 많이보구싶고그립죠..여기해오름맘이 한참 애들땜에 힘들때 해주신 조언이 있어요

몇가지있는데 저는그거 다 프린트해서 힘들때마다 읽었어요 넘 힘든데 또 올린순없고해서 정말 힘이되는 댓글들 다 적어서 지갑에 가지고 다니면서 읽었어요
정말감사해여
해오름과 제 인생..정말 이젠뗄래야 땔수없게 되었는데 요즘도 도움많이 되지요하지만 저를 싫어하시는분들 계신다는거 알기에 많이 자제해여
그냥 감사하네여 밉든싫든간에 저에게 해주는말들 저는 되돌아보기도 하고 많이 참고합니다
동네언니들은 다 잃었지만 항상행복한 우리가족과 또 해오름이 있어서 다행인건 같아요
죄송하고 고마워요
참...아이들..다들맘이시니 걱정되시는거 알아요
돌이켜보면 저는 정말 아이들과 떨어진게 아이들위해서 더 잘된것일수도 있어요
당시에 전남편은 뭐든 독단적으로 일을 하고 제목소리를 낼수가없어 가슴속에 늘 돌덩이가 앉은 느낌이였어요
전남편본인을 위해 부족하지만서도 그리 배려하는 날 십년이지나도 그맘을 헤아리지못하는 사람이니 제가 얼마나 답답했겠어요
덕분에 애들한테 화가 많이 갔었어요사랑은 충만한데 한번화가나면 겉잡을수없는???
지금생각하면 그런바보같은 엄마가 어딨을까싶어요
지금에와서 제가 아이들에게 해줄수있는것은 제가 성공해서 나중에 혹여라도 날 찾아오면 크게 도움줄수있는 엄마가 되기위해 노력합니다.
다행히 지금 열심히살면 가능한 미래가 있기에 저희지금신랑과도 많은 얘기나누었구여 ...
그냥 이렇습니다..제가 행복한만큼 우리아이들에게 보답도 할수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거...

저도 독한엄마같지만...내인생의 전부였던 두아이와 살기위해 전남편과 살았던 사람이 두아이들을 두고나올때는 여기다가 다 적을수없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있어요..
사연없는집 없다지만 저같은 사람도 참 흔치않은거같아요..ㅠ.ㅠ
오늘도 저는 해오름에 들어와 시작해서 해오름으로 마무리합니다 밉든싫든간에 같이 늙어가네요
답글
  ***
2016-11-30 pm 7:58:00
124.--.239.44
해오름을 거쳐간 여러분들이 많다보니, 여러분들 사연이 뒤죽박죽 섞인거 같아요.

길거리 가서 부딪혀도 알지 못하는 익명 공간의 우리들입니다.

익명의 장점이 단점이기도 하지요.

전남편에게 자라는 아이들도 한번은 어찌사나 살펴봐주세요.

세상이 흉흉하니 말입니다.

행복을 찾으셨다니 다행입니다.

계속 행복하시길.
  ***
2016-11-30 pm 9:42:00
1.--.114.52
바람나서 이혼한건 맞나보네요
독한 말하고 싶지 않지만 적어도 지금 행복하면 할수록 두고온 애들 안부라도 듣고 사세요

전남편 재혼녀가 재혼 남편한테나 참하지 전처애들에게 까지 참할거 같아요?
그 애들은 이혼한 부모때문에 어찌됐든 상처받았을건데 해오름 들락거리며 행복하다구 자랑질 하구 싶은 생각이 나나요?

이혼 전에도 애들한테 잘못했다고 인정했으니 애들도 이제는 행복해져야할텐데 계모한테 본인이 맞듯이 두들겨 맞아가면 사는지 어쩌는지 한번쯤이라도 확인 좀 해보세요.

주위 재혼가정 보면 애들이 어찌나 불쌍한지 한겨울에도 얇은 봄가을 잠바 입고 다녀요.
남자한테 눈뒤집히며 자식도 안보인다더니 당신 참 나쁜 엄마입니다.

부인때리는 남자가 애들은 안때릴까요?
새엄마 들여오면 친아빠도 새아빠 된다고 그러더군요.
애들 커서 찾으면 든든함 어쩌고 다 가식이죠
당장은 새서방 그 아들 단란함 깨질까봐 하나도 아니고 둘씩이나 버린거 맞구요.어찌사는지 근황도 듣기싫겄죠
왜냐면 학대당하거나 불행하면 어차피 책임 안질거니까요.
아무리 아름답게 포장해도 댁은 불륜녀이고 애들 버리고 온 여자예요
지금 그애들 엄마하구 살고 싶다면 데려오기 싫죠?
그 재혼녀가 애라도 낳으면 두고온 애들 어케 지낼지불보듯 뻔한거죠.


아휴 진짜
  ***
2016-11-30 pm 10:20:00
210.--.157.228
사연없는 사람 어디있겠어요
여기 해오름에 글 올리고 읽고 하시는분 다 잡고 물어보세요.
나는 다 바르고 옳은데 남들이...그렇다고 말할걸요.
남편과의 불화로 올라온글 다 읽어보면 본인만 억울한것 같지요...
글쓰신 분이든 다른 분들이든 잘못했다는게 아니라...
어찌되었건 아이들이 받은 상처는 이루 말할수 없는데...본인 행복하다고 구구절절
사연 올리는거 솔직히 보기 안좋긴해요.
저 역시 엄마없이 어린시절 보냈는데 그 상처로 제가 얼마나 찢어지고 힘들었는지는
말도 할수 없어요.
그런데..엄마가 만약 글쓴분처럼 자식때문에 마음은 아프지만 힘든인생 벗어나서
사랑받고 살아서 행복하다고 하면...저 정말 엄마라는 말조차 입에 담기 싫을거고
증오할것 같네요.
저희 엄마는...평생 미안해하며 제 눈치보고 살아요.
  ***
2016-11-30 pm 11:20:00
175.--.13.251
님이 정말 지금 남편과 시부모님께 사랑받고 있다면 님의 아이들의 아픔도 알 것 같아서 차마 자기입으로 행복해 죽겠다는 말은 못 할 듯 싶은데...
게다가 본인 히스토리를 누가 궁금해 한다고 상간남 이야기를 이리 미화하면서 하는지...
뭘 얼마나 살았다고 입찬소리를 하나요~~
최소한 님 전남편은 아이들은 안버렸어요...새로 재혼했어도...
저도 중2아들 키우지만 남자애들 얼마나 엄마손이 많이 필요한 줄 알아요?
오늘도 학교 끝나고 올시간이 다 됐는데 늦길래 카톡으로 호빵찌고 있으니 따뜻할때 먹게 어여오라고 햇더니 '네' 하고도 15분이나 늦게 왔더라구여...
손을 봤더니 빨갑디다..친구들이랑 오면서 게임한다고 벤치에 앉아 하다가 왔대요..
속상하면서도 친구랑 놀고온 아들 표정이 너무 밝아 웃고 말았어요...
호빵 팥 뜨거우니 조심히 먹으라고 말했는데 바로 먹다가 입천장 디었대요...에구..
어이없는데 괜찮아 하며 웃는 얼굴 보니까 또 이뻐요...
제가 호빵 찐다는 카톡을 친구들이 봤는데 다 먹고 싶다고 했다네요..
다음에는 데리고 오라 했어요..
울아들 그게 뭐라고 카톡볼 때 뭉클했다는데 호빵 내가 만든것도 아니고 사서 쪄주기만 했는데도 좋다고 맛있다고 웃는 아들 보면 또 이뻐요..
제가 가만히 먹는 모습 보고 있었더니..엄마는 내가 너무 좋지 그러네요..그래서 뭘 좋아? 그랬더니 엄마 얼굴에 써 있대요..빙긋이 웃고 말았어요..
아들말 듣다보니 만약에 내가 카톡 보냈을때 그 카톡을 님 아들이 봤다면 어땠겠어요?
다른 아이들이야 집에 가서 엄마한테 해 달라고 하면 되지만 님 아들은 어떨까요?
별거 아닌건데 얼마나 춥고 외롭고 엄마정이 그립겠어요?
그 별거 아닌거에 상처받지 않겠어요?
울아들이 사춘기라서 어떤날은 말도 징글징글 안듣고 말대꾸도 하고 정리정돈도 못하고 그런모습 보면 저걸 어쩌나 싶다가도 나 아니면 누가 챙겨주고 누가 이뻐해 줄까 싶고...
제가 말 안들어서 좀 혼내면 눈에 눈물 고이면서 "엄마잖아~엄마니까~~~~" 요렇게 말해요..
맞는말이잖아요...아이들 부모한테나 화도내고 짜증내지 어디가서 그러겠어요..
님 진짜 나쁜엄마에요...애들이 자기 감정을 억제 하고 상처안고 살거니까요..
근데 님은 너무 행복하다구여? 자식들의 희생에서 얻은 님의 행복이 정말 행복일까요?
영원할 수 있을까요?
15  ***
2016-11-30 pm 11:26:00
221.--.189.215
그러게요 어찌 모정이란 걸 더럽히는지.. 위에 주인공이라 한 글도 웃기네요
무슨 막일하고 더러운 옷 입던 사람이 중견회사 중엳이 되는지!? 무식하고 천박한 사람 티가 납니다
답글
16  ***
2016-11-30 pm 11:45:00
211.--.69.103
무식하고 천박하다..란 말이 아주 딱이네요 ...저요아이들버린엄마요.
맞아요 무식해서 전남편과 첨부터 결정하지못하고 질질끌려가다 그리되었답니다
사람들과 연락도 안하고 사람들과 어울리지도 않는 이유가 제자신이 참으로 무식하기 그지없기때문에..
어쩌겄어요 이미 일은 엎질러졌고 내가 아이들 만날상황도 아니고 학교선생님도 아이 지금잘지내고 있으니 아이가찾을때까진 안만나는것이 오히려 낳다고 하시는데..
계속 미친년처럼 어쩌나 발동동거릴수도 없고 이미 제가 손써볼수있는것은 다 해본결과지금은 내가 그저 잘사는것뿐...
행복이란것...인정이란것 배려라는것..사랑 모든것을 첨느끼는 생활이라 솔직히 막 자랑하고싶어요
나도 사람인지라 내가 넘사랑받고 사는것..
남편이 아껴주고 시부모님이 사랑해주고...
누군가와 서로 배려받고사는것이 정말 믿기지않고 생경한경험이라 솔직히 자랑하고픈데 아이들두고온 내가 이런심정이란게 말이되나요??
그걸알면서도...참 무식하기짝이 없는지라 이렇네요
그냥 감사합니다 그저 뭔지몰라도 저는 감사할뿐입니다
답글
  ***
2016-12-01 am 2:17:00
1.--.114.52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2016-12-01 am 9:44:00
124.--.239.44
남의 말에 신경쓰지말고 지금 자신이 가진것 감사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사세요.
악플보다 무플이 진짜 미움이라고 하듯이
그나마 관심갖고 댓글다는 분들은 나름 애정이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한번 실패한 사람들은 두번 실패를 두려워한다고 해요
지금 가정 소중한 사람들 잘 챙기시고
잘 사세요.
아이들은 자신들이 받은건 잊어버려도 받지 못한건
기억하는게 자식인듯합니다.
분명 전남편 사이에 난 아이도 친모에게 받을 자신의
몫을 생각하고 괜찮은듯 지내도 그 속에 자존심에
말못하지만 그 상실감 미움 이런거 많은거 같아요.
처한 상황에서도 기회를 만들어서라도 나중에 자라서
전해줄 뭐라도 만들어 두세요.
매일 보내지 못하는 편지를 적거나, 언젠가는 전해질겁니다.
어린시절 시리게 보냈지만, 친모는 나를 잊지않고 기억해줬다는
증거.
전 그런거라도 준비하면 내 마음 속죄도 되고
나중 아이들에게 진심을 전하는 수단이 되니
그 나중에 입으로 사랑했었다 천마디 말보다
잊지않고 살아갔다는 그 한장의 편지가
소중할거 같습니다
  ***
2016-12-01 pm 5:17:00
124.--.108.181
님이 행복하신건 잘하신거고 그사정이야 당사자들이 더잘아는거고 다좋은데 아이들이 안됫고
아이즐좀 생각하고 햄복하시더라도 지금가족들하고 비유마추고잘사시고 소까지다좋겠어요 지금의 문제만 글내면 되고 지금 아이라도 잘되게 잘해주고 아이가 사람그리워하면 노력을하세요
가족들에게도 그게좀 좋을거에요 한계가 있지 좀 노력하고 동네 교회건 사이비건 사이비가더친절하던데 성당이든 엎지러진물어쩌나요 지금가정이라도 잘지키고 가족들행복위해 노랴ㅡㅕㄱ하도 잘사시고 지금 문제만 글내면 될거 같아요 사서 욕얻어먹진 않도록하고전에못했던거 지금이라도 잘하고 살면
17  ***
2016-12-01 am 9:32:00
1.--.194.165
박근혜같은 스타일이네요. 주위사람들 속이 뒤집어져도 본인감정만 생각하는게. ㅋㅋㅋ
의사소통이 전혀 안되잖아요. 화내는 댓글들에 감사하다니.... 혼이 비정상인 사람이예요.
정상인 사람이라면 이런글 창피해서 올리지도 못했겠지만, 그 후에라도 댓글들 보면서 내가 뭘 잘못했구나 깨달아야 하는데, 계속 상간남이었던 현남편 자랑에 감사하다니.. 세상 혼자사는 여편네네요.

전남편이 힘들게 해서 못살겠으면 이혼하고 재혼하는게 정상
아줌마는 바람나서 이혼한것도 아니고 걸려서 이혼당했으니 입이 열개라도 할 말 없을듯 싶은데
당신 현남편도 유부녀랑 바람난 남자니 그렇게 좋은사람은 아닐테고,
하여튼 자기미화 쩌는 사람이네요
답글
18  ***
2016-12-01 am 9:36:00
1.--.194.165
여기 회원들이 원하는건 그걸거예요. 님이 글 올릴때마다 당신자식때문에 님보다 더 마음아파하는 엄마들이 거의라,,, 더이상 님 글(행복해 죽겠다고 자랑하는) 보고싶지 않다는? 것도 자기정보 질질 흘려서 저같이 둔한사람 마저도 저여자가 그여자군,하고 눈치챌 정도니...
제 글에도 댓글달지 모르겠네요.. 감사하다고... ㅋ
답글
19  ***
2016-12-01 pm 1:21:00
116.--.146.5
이 글의 주인공이신 님 ..글들 다 읽어봤었구요. 글들 읽을 때마다 나는 지금행복하다 행복하다 자기암시와 타인의 확인을 무척 받고 싶어하시는걸 느껴요. 나 괜찮다 괜찮다..그런데 나름 호의적인 댓글들은 이왕 이렇게 된거 어쩌겠냐 열심히 잘살아라 응원하는 거지. 결코 님의 삶이 부럽진 않지요..두번의 결혼도 배다른 자식 여럿두는것도 정말 생각도 하기 싫고 저라면 그리 안살것 같아요.혼자살면 살지..자랑하고 싶다하셨지만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에겐 자랑거리가 안되는일이지요. 겸손하세요..나이도 적지않으실것 같은데..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것 ..결혼과 재혼은 10년이 넘어가야 정말 위기가 오고 상대방을 알 수 있어요..6년 살고 설레발은 경솔해보여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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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1 pm 1:49:00
124.--.239.44
다 맞는 말인데, 이 경우에는 배다른이 아니라 씨다른 자식입니다.
호의적인 댓글 달았지만, 상처가 많은 분 같아서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
부럽다기 보다는 가엾다는 표현이 맞지요.
자식 생으로 떼어놓고 사는 분을 부러워 하는 맘들은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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