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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7 pm 3:21:00
218.--.124.56 |
| 아스퍼거 비슷한 증상같은데요.
자폐스펙트럼이라고 공식 병명으로 변경된걸로 알아요.
얘들 특징이 위생에 둔감하고, 운동신경이 매우 안좋으며, 말이나 글을 사전적 의미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농담과 진담을 구분 못한다는 얘기죠.
사람과 대화를 할때 말에만 집중을 해서 공감대 형성이 어렵다고도 합니다.
보통 사람들의 경우 말에서 50% 표정이나 제스쳐에서 나머지 50% 정도의 전달 의미를 직관적으로 간파한다고 하는데요.
얘들은 오직 말에만 집중하고 그나마도 상황에 따른 간접적 의미를 전혀 파악하지 못해
겉도는 대화를 하게 된다고합니다.
활자중독도 많아서 지식도 많은 반면에 응용력은 떨어진다고도 합니다.
유행에 둔감하고, 올드하고 고루한 가치관이나 취향을 가지고요.
때문에 여학생일 경우 일찌감치 왕따 비슷하게 무리로부터 따돌림을 받기도 하나봅니다.
그나마 여자애들은 남아에 비해 눈치가 빨라 무리에 적응하고 말의 함의를 해석하기 위해 노력이라도 하는데...
문제는 압도적으로 많은 남자애들이라고 합니다.
화내지 마시고, 개인위생을 위해 개선될때까지 반복시켜 보세요.
구체적으로 메뉴얼화 해서요.
지금은 아직 어리니까 괜찮은데, 어른이 되면 사회생활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사소한 것들때문에요.
공동사회생활에 미숙하지만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아주 잘 적응한다고 합니다.
원글님의 아이가 꼭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어머니가 강하게 느낀 부분에 대한 서술이 아무래도 비슷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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