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8-29 am 8:18:00
27.--.7.116
나 자신한테 집착하세요. 아이 행복하길 바라시죠?
남편 바쁘고 아이가 친구 좋아하면서부터
전 운동하면서 내 살이 빠지는 것에 성취감 느끼고 이번주는 책 몇권 읽었구나 하면서 뿌듯해 해요.
친한 동네 엄마랑 같이 밥 먹고 차 마시고 혼자 영화도 보러 가요.
외국어도 하나 목표 정해 놓고 중급 정도 되면 그쪽으로 혼자는 아니어도 배낭 여행도 가보고 싶어요.
가이드 없이 내가 공부한 외국어 공부 어느 정도인지 시험해볼겸요...
아이들 다 컸으니 이제 나를 스스로 키우려고요.

원글님도 절대 사라지지 마시고 스스로 키우고 강해지세요.
답글
2  ***
2016-08-29 am 9:46:00
221.--.39.30
전 돈만 넉넉하다면 저한테 투자하며 살고 싶어요. 하고 싶은것이 너무 많은데 먹고 살기 바빠서 못하네요. 본인을 위해 사세요. 나 아닌 다른 사람이 내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때문에 내 인생을 포기하지 마세요.
답글
3  ***
2016-08-29 pm 12:04:00
1.--.3.29
남편하고 아이 이야기만 있네요.
님은 꿈이 무엇인가요?
뭘 배우고 싶으신가요?
님은 무슨 운동 하시나요?
님은 뭐할때 스트레스가 풀리나요?
님은 초등때 꿈이 뭐였나요?
중등때는 꿈이 뭐였나요?
혹시 어릴때 꿈이 지금 나이때 혼자 집에서 투덜거리는 투덜이 모습이 꿈은 아니셨을 것이고
님은 10년후에 20년후에 어떤 모습으로 자신이 살기를 바라시나요?
내 손안의 행복을 누릴 줄 모른다면 그 행복은 날아가 버립니다.
아니면 빼앗기든가!
답글
4  ***
2016-08-29 pm 3:05:00
59.--.196.174
무슨말인지 알것같아요. 저도 그래요.
남편과 사이가 악화될수록 대신 다른 기댈곳을 찾는것같아요...
그게 대상이 자식이 된다는거죠.

자연스러운현상이라면 좋은거지만..자식이 대리만족의 대상이되면
집착이 된다는게 문제인거죠.
아이가 친구만나러 좋아라 나가면 유치하게 배신감을 느끼는 자신을 발견하죠...
그러니까 이것도 정상은 아닌거같아요.

다른 정신을 집중하고 즐거움을 느끼는 것을 찾아야할것같아요.
그게 무언지 저도 찾고있는중이예요.

나이들수록 남편과 사이좋은 사람들이 부럽네요...
가정에서 행복을 찾고 그안에서 기쁨을 느끼는 사람들
근데 저희는 서로 동문서답을하고 남편은 자기만생각하는 이기주의에
자기엄마랑 똑같은 외곬수성격이라 너무 힘드네요.삶의 희망이 없네요.
내인생이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디서 위로받을데가 없으니 너무 외롭고 힘드네요.
그래도 애들이 있으니 무언가에라도 정을 붙이고 살아야겠죠?

답글
5  ***
2016-08-29 pm 5:01:00
58.--.93.167
아 그래서 우리 시엄니가 남편(큰아들)을 그리 의지하고 남편의지하듯 사셧나보다
시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이거 완전 올가미 시어머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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