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8-26 pm 2:05:00
1.--.3.29 |
| 님은 밥 안하면 그만이지만
남편은 일하기 싫어도 가족들 먹여 살리느라 힘들게 매일 일해야 하지요?
하루종일 일하느라 힘들 남편한테 님 기분 나쁘다고 아침 안먹이고 출근 시키니 마음 편하세요?
17년 주부생활
17년 회사생활 무엇어 더 힘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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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6 pm 2:17:00
175.--.79.207 |
| 직장생활이 아무리 힘들어도 그래도 원글님 남편분의 말투는 아니지 않나요??
주부면 모든걸 남편 입맛에 딱딱맞춰 해내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집에서 뒷바라지 해주는 사람이 있기에 편하게 직장생활 하는거라 보거든요
원글님 남편분은 아내를 그저 자기 에게 맞춰야 하는 무슨 맞춤형 기계나 물건이길 바라는건지 ~ㅠㅠ 제가 보기엔 아침굶어도 될 만하게 상대방 배려없이 떠든거 맞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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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6-08-26 pm 2:59:00
210.--.157.228 |
| 17년 결혼생활내내 밥안한것도 아니고
아침한번 안차려준걸 가지고 뭐가 그런가요?
남편이 오로지 원글님 먹여살리려고만 일하나요? 저도 전업인데
물론 돈벌어오는게 더 힘들다고 생각은 해요
하지만 집에서 살림하고 육아하는건 일도 아닌가요?
아무리 돈벌어다 줘도 원글님 남편처럼 말하는건 배우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요
원글님이 말끝마다 돈좀 더 벌어와 돈 더벌어오면 좋겠어 이렇게 말하면 남편분 기분은 어떨까요
저희는 시어머니가 제가 음식하면 맘에 안든다는 표정을 꼭 해요.
뭐 시어머니가 절대미각도 아니고 요리대가도 아니고
시어머니 음식도 짜구 달아서 저한테 안맞는건 마찬가지구만 ...정말 기분나쁘거든요.
당신 딸들이 한건 맹물국이라도 맛있다고 할거면서...
하여튼 남편분이 좀 배려없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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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6-08-26 pm 4:09:00
112.--.170.215 |
| 반찬 먹을때마다 점수 메기는 것 같은 말투에 기분 나쁘셨겠어요
말이 '아' 다르고 '어'다른건데..
듣기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고.. 매번 그러면 짜증날 듯해요..
아이들에게라도 얘기하세요.. 밥먹고 밥그릇 싱크대에 넣으라고.. 숟가락 놓는거도 시키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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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6-08-26 pm 4:24:00
119.--.240.155 |
| 울집 남편도 모든일에 평가를 하는 스타일이라 님 심정 이해가 갑니다.
짜다,싱겁다, 2%가 부족하다, 딱 그 맛이 아니다 등등....
'그럼 네가 해먹든지' 소리가 목까지 올라오는데 남편이 한성질 하는지라 그냥 참습니다.
남편 뿐만 아니라 시댁 식구가 전부 그렇습니다.
말을 참는 법이 없고 온갖 일에 지적질 정말 지겹습니다.
남편한테 회사에서 상사한테 하는 일마다 지적받고 평가받으면 좋겠냐고, 지적받으면 고치면 되니까 좋은일이지..하고 생각할 수 있겠냐고 물어보세요.
생각이 있는 사람이면 느끼는게 있겠지만...저런 사람들 아내 말 쉽게 수긍하지 않을 확률이 더 높죠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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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6-08-26 pm 8:05:00
211.--.242.228 |
| 원글입니다. 제가 평가 받는게 싫다고 한게 뭐가 그리 큰 잘못인지.. 저녁밥을 차렸는데 올 시간이 훨씬 넘었는데도 안 와서, 밥 차렸는데 왜 안 오냐니깐 당분간 안먹을거니 그리 알라고 문자 오네요. 항상 이런식이라...
아침에도 어차피 밥 차려놔도 안 먹을거 뻔히 알기에 안 차렸습니다.
예전에 말다툼 조금이리도 있으면 아침밥을 차려놔도 안 먹고 가서요. 남편때문에 자존감이 떨어지곤 합니다.
매일 얼굴 보는 남편보다 이상하게도 오히려 얼굴도 모르는 댓글님들 글 덕분에 위로를 받습니다.
정말로 감사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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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6-08-26 pm 9:15:00
118.--.240.83 |
| 오늘의 제 점수는요? 도 아니고 사사건건 반찬점수 얘길하니 얄밉긴 하겠지만
아침상은 차려두세요~~
그래야 나중에라도 흠 잡히지않고 당당하죠
밥이 별 거 아니지만 꼬투리 잡으면 피곤하잖아요
남편이 안먹고 가면 어차피 내가 먹으면되는거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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