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8-24 am 11:46:00
175.--.234.134 |
| 저학년 아이들 요즘 좋은거 나쁜거 학교폭력.등등등
집에서 다 배우고 학교에서도 배우고 다 알아요.
저도 둘째가 저학년인데 원글님말처럼 착한애한테 그렇게 행동하는 아인 나중에 결국 왕따 되고 친구가 없어져서
외톨이 되던데요.
그리고 착하고 예쁜아이는 외톨이가 될수가 없네요.
설사 그런일을 당했더라도
애들이 알고서 주변으로 모여요.
학기 끝날때까지 내 아이가 계속 혼자면 누굴
탓하기보단 내아이의 다른문제때문에 그러는거죠.
요즘 애들 다 알아요.
누가 눈속임 하는것까지도요.
우리때 생각하면 안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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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6-08-24 pm 12:29:00
1.--.3.29 |
| 어머님 속상하셨나 봅니다.
그런데요.
무슨일이 생겨서 바로 선생님께 말하면 다행히 선생님이 좋으시면 해결이 잘 될수도 있는데
더 안좋게 변질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정말 여학생들은 학년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정말 돌아버릴만한 일이 너무 많아요.
일단은 님의 아이를 강하게 키우셔야 하고요.
요즘은 왕따나 찐따 은따가 문제가 있는 아이들도 있지만 아무 문제없고 착한 모범생들도 당합니다.
그냥 어쩌다 흐름이 그리 되거나 타깃이 되어버리면 빼도 박도 못하고요.
알면 빨리 해결하든가
엄마가 어중간하게 나서면 이상하게 될 수 있어요.
님의 입장에서는 가해학생이 너무 싫고 밉지만 가해학생을 선생님들이 이뻐라 하면 끝입니다.
거기다 엄마까지 학교활동을 열심히 한다면
초등여학생들이 한 여학생한테 잡초,풀,소금 억지로 먹인사건 보셨죠?
요즘 무서운 세상 입니다.
앞으로 또 그 아이가 더 님의 아이한테 괴롭힐지 모르니 주의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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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6-08-24 pm 1:10:00
27.--.7.116 |
| 원글님이나 원글님 아이가 잘못한 것은 없는데... 좀 답답한 느낌은 들어요.
뭐든 교과서적으로 내가 옳다고 생각한 것만 옳은 것이고 그 길만을 가련다는 느낌이랄까...그냥 좀 배우지 않아도 알면 좋은 것에 대해서는 굳이 알려고 하지 않는 성격 같아요.
그게 같은 반 다른 엄마들 다른 아이들하고의 관계에서 좋게 작용할 것 같지는 않구요.
사실 그 아이가 원글님 아이랑 놀고 있는 친구를 데려 가려고 해도 그 친구가 싫다고 거절하고 원글님 아이랑 계속 놀면 문제가 없을 건데요 그리고 다른 아이들에게 원글님 아이 뒷담화를 해도 원글님 아이가 좋은 아이란 걸 다른 아이들이 알고 있으면 크게 효과는 없어요.
수업시간에 툭툭 치고 연필 떨어뜨리고 주워달라고 하는 것은 수업중인 선생님이 보기에도 심하다 싶으면 제지가 들어갈 거예요.(이건 따로 말씀드려서 살펴달라고 하시는 것이 좋을 수도 있어요)
그 아이가 어떻게 하든 동조하는 아이들이 없으면 큰 문제가 안되는데 어린 아이들이라 휩쓸리기 쉽기는 해요.
원글님 아이가 원하는 대로 반을 옮기든지 학교를 옮기는 것이 힘들면 원글님 아이와 유대감이 단단한 친구를 만들도록 하는 것이 젤 좋은 방법 같아요. 그 아이한테 휘둘리지 않고 원글님 친구가 되어주는 아이요.
그런데 그것도 원글님 소신대로 아이 친구는 엄마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고 하시면 그저 아이는 혼자 이 상황을 헤쳐 나갈 수 밖에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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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6-08-25 am 2:31:00
180.--.101.72 |
|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봐서는 여자애들은 초3때가 제일 힘들어요 패거리가 나뉘기 시작하면서 뭔가 악의적인 행동들이 툭툭 튀어나오긴 하는데 심성들은 아직 어려서 왜 그러면 안 되는지 설명하기도 힘들고 자기들은 그저 장난이었고 지난번에 쟤도 나한테 그랬다고 징징징~~~엄마는 왜 내편은 안들어주고 쟤 말만 듣냐고 호소하고~~~
아주 지긋지긋했던 3학년이었죠
조금 더 크면 한결 나아진다고 봐요 다른 애들의 공격에 대응할만큼 힘도 세지고 애들도 사리분별이 돼서 좀 심하다 싶은 애들은 결국 그 아이 자체가 외톨이가 되버리더군요 물론 심각한 케이스들도 있으니까 잘 지켜봐야 하는 게 맞지만요
아이들이 크면서 대체로 내 주장만 하고 친구들 얘기에 귀기울이지 않는 애들이 기피대상이 되곤 하니까 그 부분만 잘 단도리해 주시면서 엄마가 위로해 주시고 친구해 주시고 학교가 힘들면 학원 같은 곳에서 성향맞는 친구를 만날 수 있게 유도해 주시고 그러면서 세월 보내다보면 좋은 친구 만나게 되는 기회가 오더라고요 저희애는 전학생과 친해지면서 상황이 좋아졌어요
저는 당시에 애한테 도움이 됐는지 안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학창시절에 친구때문에 힘들었던 제 경험도 많이 얘기하면서 별일 아니라고 했고 잘 살펴보면 너를 괴롭히는 애들 말고도 친구하기에 좋은 애들이 여기저기서 네가 말걸어주기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많이 격려해줬어요
고난의 시절을 보내고 저희애는 지금은 고학년인데 아직까지는 심적으로 단단하게 잘 지내고 있는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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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6-08-25 am 9:04:00
112.--.115.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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