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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4 pm 1:17:00
210.--.157.228 |
| 뽑아주는데만 있다면 다닐만 하지 않을까요?
제가 회계법인 다녔었는데 결혼하면서 그만뒀다가 나중에 잠깐 다니고 지금은 그냥 전업인데..
일 자체는 좋아요.
저는 세무나 회계자체를 좋아해서 세무사 시험볼까도 많이 고민할정도..
대신 엄청난 일이 있네요.
조그만 개인사업자들 세무신고말고 큰 회사들은 자체기장을 다하기때문에 자잘한 일은 없지만
그외에 큰일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전 주로 외투업인들과 벤처기업들을 처리했었는데 덕분에 영어공부까지 죽어라 해야했네요.
그리고 경력자들 잘 안가르쳐줘요. 텃세 엄청심하고요. 그런거 감안하시고도 다니고 싶다면
알아보고 다니세요. 작은 개인사업자들 100개 처리하는것보다 큰회사 하나 처리해보시면 감이 확
올거예요. 물론 처음엔 그런 큰업체 담당으로 주지 않지만 자꾸 물어보고 관심갖고 보고 배우시면 되요
전 지금 다닌다면 아주 기초적인 전표입력처리, 커피타는거 이런것만 하고 싶어요.
아줌마되니까 예전엔 절대 하기싫던 그런게 아무렇지도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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