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8-11 pm 11:25:00
182.--.65.200
친구 만나 수다 떨거나
직장에서 좋은 일 있거나
가족들과 웃을 일 있을때요
운동 책 걷기 하다가도 맘이 흐믓해염
답글
2  ***
2016-08-11 pm 11:50:00
39.--.72.54
지나가다 보면 카페에서 옹기종이 모여앉아 수다떠는 아줌마들 ... 좋게 보여도 다 아니랍니다 님은 집안에 걱정거리 없잖아요 그들중 누구는 남편이.백수 자식은 자퇴.딸애는 개날라리되서 엄마 속썩이는 집 엄청많어요 그들도 스트레스풀려고 나와잇는 모임도잇고 그거 아세요 님이 지나가면서 부러워하던 그 모임이 첫모임인 엄마도 잇을수잇다는거 ...보이는게.다는 아녀요 어느집도 이세상 어느집도 고민거리.걱정거리.없는 집 없답니다 님이 아직은 큰 걱정거리가 없어서 그런걸로 보입니다 님 지금 살만하신겁니다 님 부러워하는 엄마들이 잇을거에요 ..그리고 정 외롭고 힘드시면 먼저 모임 만드셔요 몇년 몸이아파 은둔생활하고 자신감없고 아주 소심햇던 저도 몸이 좀 나아지면서 지역카페에 모임만들어 리드하면서 아...나에게도 이런면이잇엇나 나도 사람들 만나는거 좋아하고 그랫구나 원하거잇엇구나 를 느끼고 내가 먼저다가가고 돈 시간 써야 인관관계라는게 생기는구 나 다들 기다리고만잇지 먼저 나서지않더라구요 님이 먼저 다가서면 정말 많는 분들이 기다렷다는듯이 님에게로 갈거에요 먼저 한발자국 나서세요 그렇게.만난 모임도 다 내뜻같진않아요 아님 말구요 그럼 다시하면 되죠뭐 좌절할필요 없어요
해서 되면 좋고 아님.말고 심플하게살아요
답글
3  ***
2016-08-12 am 8:50:00
14.--.23.1
저도 사람좋아하고 모임좋아했었는데, 이런저런 일겪으면서 다 귀찮고 싫어지더라구요.
지금은 역시 자식이 낙인것 같아요. 둘째가 아직 초딩인데, 뭐든 사랑스러워서 보고 있는게 넘 행복하네요.
그렇지만 이것마저도 집착이 될까봐 자꾸 거리둘려고 애쓰는 중이랍니다.
뭐든지 적당히 할려고 노력합니다.
답글
4  ***
2016-08-12 am 10:55:00
180.--.59.134
낙...저도 없네요..그간 외동딸 아토피로 고생하다 이제 정상 피부 되고 사춘기라 친구들과 놀고 싶어해 주말에 혼자 있을 때가 많아요..공부도 안하니 그쪽으로도 신경 쓸게없고 하다보니 운동 2가지, 드라이브하며 살아요..지방 사니 한시간만 가면 경치 좋은 곳 많아 그냥 저냥 살아요
답글
5  ***
2016-08-12 am 11:37:00
39.--.47.233
42세인데요요즘은 시원한카페에 혼자와서 영어열공하는데 집중이 오히려 집보다 잘되서 너무 좋아요~~
영어 정복이 꿈이라 기초영어부터 몇권씩 독파하는데 요즘은 책이 워낙 잘나와 즐겁네요
답글
6  ***
2016-08-12 am 11:44:00
210.--.157.228
다른분 말씀처럼 그 모여있는 아줌마들이 다 즐겁진 않아요.
모여있어도 외롭기도 하고 속내감추고 하하호호하기도 하고 그냥 인맥관리상(?) 나온경우일수도 있고요.
제가 그렇거든요.
사람들이 저 아는 사람도 많고 모임도 많고 그런줄 아는데
정작 저역시 의무적으로 참석할때도 있고 필요에 의해서 만날때도 있고 그래요.
물론 정말 즐거운 만남도 있어요. 하지만 아무리 즐거운 만남이어도 사람들과의 관계가 완벽하진 않아요.
남편과, 하다못해 내속으로 낳은 자식도 내맘과 다른데
남이야 오죽하겠어요.
그런거 저런거 덮어두고 만나는거죠. 덮어두지 않으면 땡되는거고요.
제가 제일 즐거울땐 가족과 함께 있을때예요. 사춘기인 아이들이어도 사이가 좋고 남편과도 친구같거든요.
여행도 자주다니고 맛집도 찾아다니고...또 제가 관심있어하는 건 저 혼자 즐거워하기도 하고 그래요.
전 그게 제일 편하더라구요.
답글
7  ***
2016-08-12 pm 12:52:00
175.--.19.160
취미생활
만들기
운동
몸매 가꾸기
요리
답글
  ***
2016-08-12 pm 1:59:00
39.--.72.54
취미랑 만들기는 뭐하세요 님같은 정도하려면 돈도 많이 나가더라구요 저도 뭐 배우기 운동 모임 조금하는데 한달 20만원 넘게나가요
8  ***
2016-08-12 pm 8:04:00
211.--.167.227
윗님은 아니지만요, 저도 비슷한 소일거리로 하루를 보내는 사람이라 글달아봅니다.
운동으로 주 5회 댄스와 주3회 태보를 하고 있어요. 유산소운동을 하면 스트레스가 풀리는듯한 개운한 느낌이 좋더라구요. 운동 8년차다보니 자연스레 체중관리도 되구요. 비싼옷은 안사도 종종 쇼핑하고
미용실도 두달에 한번은 염색때문에리도 가는 편이고, 네일도 하고, 저렴한 맛사지도 받고 하면
큰돈 안쓰고도 기분전환이 되더라구요.
답글
9  ***
2016-08-12 pm 9:08:00
119.--.238.151
저는 인터넷 쇼핑이요...안하면 허전 ...중독인가?
답글
10  ***
2016-08-13 am 11:51:00
1.--.47.85
친구들과는 전혀 교류가 없으세요? 저도 마흔중반인데 동네맘들과는 별로 교류안해요
애들 어릴때는 아무래도 어울릴 기회도 많고 애들때문에 어울리곤했는데 아이들도 어느정도크니 별로 재미없던데요 그중 사람좋은 몇몇은 가끔 연락도 하고 만나기도 하는데 나이가 드니 귀찮네요
원글님말씀처럼 인간관계도 공을 들이고 시간도 투자하고 꾸준히 관심을 줘야하는데 이젠 그런시간이 아깝고 귀찮아요 가끔 주1회나 2주에 한번정도 절친만나는 정도가 딱 좋네요
그 외의 시간은 취미생활(최근 배우기시작한 악기연습)하고 꾸준히 책읽기하고 집 정리정돈및 가족들 건강생각한 요리,유투브로 한국사강의 찾아듣기등 혼자서도 꾸준히 늘 뭔가를 해요
요즘은 더워서 낮에는 못하고 저녁에는 이어폰으로 음악들으며 걷기운동도 하고요
객관적인 행복이 아니라 주관적인 행복을 찾으시길 바래요.지금도 충분히 행복해 보이기도 하구요^^
답글
11  ***
2016-08-16 am 11:30:00
121.--.39.97
가정생활이 행복해도 사람은 혼자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서 외로움, 공허함을 느끼실거예요.
더군다나 사십대가 넘으면 여자한테는 남성 호르몬이 나와서 활동적이 되니까요. 다른 사람한테 진실하게 다가오기를 기대하지 말고,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만나는 만남을 위주로 가져보세요. 어차피 우리 나이에는 진실한 만남을 하기엔 너무 살아온 세월이 복잡해요. 다들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겪을대로 겪어본 나이들이라서 쉽게 남한테 맘을 열지 않으니까요. 여자는 나이들수록 친구가 있어야해요. 그래야 애들 커서 집 떠날때 빈둥지 증후군을 이겨내기 쉬워요. 혼자가 편하고 좋은 면도 많지만, 큰 기대 하지 않고 만날 수 있는 친구들도 있는거...괜찮다고 생각해요. 카페에 앉아서 가볍게 수다떨면서 나랑 같은 나이대의 여자들에게 공감대를 느끼는 거. 그건 아줌마들만이 나눌 수 있는 관계인것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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