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친정은 2남2녀고 저는 막내예요
어릴때부터 가족들 보호많이 받고자랐고..저도 고생많이 했지만 워로 형제들 고생은 더했다고 들었어요 워낙 가난해서..
제나이가 51세가 되었고 저는 이래저래 고생하다 자상한 남편만나 그럭저럭 살만해서 4년전쯤부터 친정엄마에게 매달 30만원씩 용돈을 드릴수있게 되었어요
사형제중 저외에 세명은 ..형편이 지금 거의 바닥이고 돈빌려주라고 때만되면 사람 괴롭히는 형제들인데 암튼 그래도 예전에 다들 어지간하게 자식노릇도 했던듯싶었는데 전부말년이 이리되었답니다ㅠ
엄마는 상대적으로 남편도 좋고 시부모님도 좋고 사업도 꾸준히 되는 나를..한마디로 막대하는??? 제일 많이 공부시킨 오빠하나가 있는데 큰 공기업잘다니다가 올케언니 정신적인 문제가생겨 직장도 때려치우고 언니 뒷바라지하고 있는데 제가 그오빠 욕을좀 하면 길길이 난리치시고..
거의 주기적으로 저한테 먼저 전화하시는편이신데 힘들다고 그러면 배부른소리 그만하라고 난리..
이번에 소식도 끊겼던 언니가 또 돈을 꿔달라고 저에게 3년만에전화가 왔는데 돈이 없어 엄마에게 말했더니 바로 돈해주고 갚으라고 했는데 결국 이자만내고 못갚게 되었는데요
언니에겐 말도 못하고 저에게 전화가 와서 너때문에 내돈 다나갔다고...니입이 문제라고..
엄마가 흔쾌히 해준다고 해서 그런거지 왜내가문제냐..
저는 따지고..
언니가 또 안쓰러운게 고생도젤많이 했는데다 결혼도 안하고 혼자 나이들어 식당하나하는데 그게 저도 맘이 너무 아픈거죠
젊어서는 그리잘나가더니만ㅠ
하여간 이런사정때문에 언니에게 엄마도 돈을 조금더보태서 해결해주고 언니는 다시 우리와 연락도 되고 만나서 밥도먹었는데 엄마가 너무 행복해하셨어요
근데언니가 준다는 날짜에 돈을 안갚고 이자만 준다니깐 나에게 전화해서 화풀이
엄마는..나외에는 전부 귀하고 귀한자식이고 정작 용돈드리고 매번 전화통화하는 나는 천덕꾸러기 취급을 하는것같은 느낌ㅜ
드리던용돈도 그냥 십만원만 드리고싶은데 남편도 반대하고..
또 과거를 생각하면 나머지형제들이 예전에는 다들잘했던것같고..저역시도 막내라 형제들의 보호를 많이 받았었거든여
근데 생각할수록 열받네요
십만원만 드리고싶은데...넘 속좁은거죠??그래도 엄마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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