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결혼 27년차되요..
내나이55되구요..
결혼해서 행복하다란 느낌을 언제느껴봤는지..
이젠 웬수같이 눈만마주침 서로으르렁~~
10년전부터 각방에 소닭보듯..
이젠 그게익숙해져서 서로 터치안하고 대화없음
제가 경제력만있음 당당히 이혼요구를 할텐데
1년전부터 병이찾아와서 아프고 알바조차 힘들어졌죠..
주위에선 그래도 생활비주니 그냥 내몸만챙기며 살아라하죠..
근데 애들보기도 안좋고 전 자존감바닥에 어찌 앞으로 남은세월 살아야하나 암담하구요..
역시 돈이힘이구나 새삼느껴요..
비빌친정이라도 있다거나 제가 능력이있어 돈벌어온다거나
했다면 저인간이 저를 이렇게 대하진않겠죠..
아픈마누라를 짠하게 생각하긴커녕 너무 미워하는게 느껴지고 돈은 지만번다는 억울한얼굴에 조금만수틀리면 버럭대고..
그리고 저희집인간이 제일 잘하는거 모르쇠~그림자취급이죠. 그게 사람미쳐요..한공간에만 살뿐 유령취급이니까요..ㅠ
내팔자다 어쩔수없다..하면서도 사랑받고사는분들보면 너무
부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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