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둘 둔 엄마고 애들이 네 살 터울이에요.
둘 다 성인이고요.
그런데,큰 애에 대해선 키우면서 있었던 일
또렷이 다 기억이 나는데,
더 나중 일인데도 작은 애에 대해선
기억 잘 안 나요.
심지어 수능날 어떤 상황이었는지도 기억이 안 나요.
큰 애 때는 큰 애가 수능날 했던 말,
시험 본 학교가 사는 동네에 있는 학교도 아니라서
사는 동네에서 저녁을 먹은 것도 아닌데,
그 음식점에 가는 과정과 상호까지 다 기억나는데,
작은 애는 동네 있는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은걸
(작은 애는 집 앞 학교에서 수능을 봐서)
겨우 생각해냈을 정도에요.
작은 애가 아기 때는 애를 먹였지만
지금은 작은 애랑 성격이 더 잘 맞고 편하고
큰 애와는 많이 부딪치는 편인데도 그래요.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큰 애 키우던거 작은 애 키우던거 둘 다
기억이 잘 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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