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는 갈곳없는 청소년 봉사캠프라는데 돈도 준다하니
집에서 딱히 할것도 없는데 가면 용돈도 벌수 있어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한다면..
봉사캠프도 장소며 프로그램에 관하여는 분명하게 얘기를 못하고..
언니가 안된다했다며 속상해서 전화왔네요.
너라면 어떻게 하겠냐고..
사실 저라도 반대했을것 같거든요.
이유는
첫째,다른날도 아닌 명절에 그런 결정을 부모에게 사전에 의견도 구하지 않고 결정하고 통보한것.
둘째, 봉사캠프..대학생 알바로 돈벌기..그거 이전에
캠프 장소및 프로그램에 대한 확실한 내용체크도 없이 결정했고 불명확한 정보로 부모가 이해해주기에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언니라도 각집의 상황과 생각이 다르니 내가 이렇다저렇다 할수 없지만 언니가 내 의견을 물으니 이렇게 대답했는데..
문득 요즘 젊은 세대들 생각이 그렇게 바뀌고 있나?
그냥 명절을 자녀들과 같이 보낸다는것이
어른된자의 고리타분하고 보수적이고 고집스러운 사고인가?
내 자녀가 그런다면 흔쾌히 그러라고 하고 입장과 생각을 얘기해주는게 맞나?
그냥 저도 그 입장이면 허락 못할것 같은데..
문득 뒤돌아 생각하니 제가 생각이 바뀌어야 하는건가?
고민이 되네요.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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