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친구한명도 없다고 ..그러다 얼마전 친구생겼다고 했는데 울아들이 외동에 사회성떨어지는데 그집 애들을 넘 편해해서 같이 애들만 데리고 놀러도 다니고 학원픽업도 해주고 했었는데요
이엄마가 차가 없어서 제가 도움을 많이 주었는데 저랑 같이 밥먹기로 어디애들과 함께 놀러가기로 세번이나. 약속했는데 벌써 세번을 펑크냈어요ㅠ
제가 보니 이엄마는 형편이 좋치않고 몸도 왠지 건강하지못한듯한데 제가 그집애들 셋을 가끔 저녁도먹이고 차도 태워주고 그러니 도움은 받고싶어 아침저녁으로 전화를 하고 언니언니(한살동생) ..해서 너무 저도좋았어요..
저도 나이50 에친구한명 없고..애아빠도 외동아들에 저역시도 외동에 아들외동ㅠ
명절이 되도 사람구경도 못하는 상황이라 너무 좋아서 그동생하고 차한잔 밥한번먹고 싶어 계속 만나보려고 약속을잡아놓으면.. 저는 일단 약속이 있으니 운동도쉬게되고..저녁먹으려고 하면 임박해서 못간다고 그래요ㅠ 그게벌써 세번째..
사람가지고 노는것같고..엊그제또 펑크내고선 지금문자왔네요
언니 ..시댁에 일이있어 전화도 못했다 미안하다 주저리주저리...
저는 예전같으면 안보고마는데 울아들도 친구도 잘못사귀는 아이인데다가...ㅠ 저역시도 사람구경도 못하는 상황이라..
이인연을 끊어내는것이 쉽지는 않은것같아요ㅠ
혹여라도 아들이 놀사람없을때 부르기도 쉽고..ㅠ 나역시도 통화주기적으로 해주는사람이 그엄마뿐이라ㅠ ㅠ
진짜쓰면서도 비참하네요ㅠ뻔히 나가지고 장난치는것같은데도 알면서도 끊어내지못하는 상황???
또 형편이 저랑 너무차이가 나서 (제가 부자가 아니라 그엄마가 많이 어려운..)같이 돌아다니기도 어려운듯하구여
약속 펑크세번째 내고 온 오늘문자에 답은 못했지만 ..고민이 됩니다..그집도 나의도움이 좋고 나도 사람이 너무 고픈..그런외로운사람이라 고민이 되네요ㅠ
남편은..연락오면 받고 아니면 말고..이렇게대처하라는데 솔직히 미워요 감정없으면 그냥 쉽게 대처가 되는데 세번째 약속펑크고..
나를 무시하나..싶고. 통화하면 아주 말은 뻔드르르해요
언니언니..하면서..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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