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손주들 차별하는 집 있나요?
저흰 아들만 둘인데
시어머니가 큰애한테만 관심을 가지세요
둘째한테는 궁금한것도 없는지 딱히 말도 잘 안시키시고
서먹합니다
그리고 손주들 보단 항상 당신 아들이 최고인 분이구요
남편도 완전 효자라 자기 엄마라면 끔찍합니다
원래 말이 많으신 편이고 당신 아들(남편)이랑 있을땐
정말 쉴새없이 얘기하세요
큰애한테도 이런저런 질문도 많이 하시는데
둘째랑은 사뭇 다르니
제가 둘째에게 할머니랑 왜 말 많이 안하냐 물으니
할머니가 말을 안시키는데 자기 혼자 떠들순 없지 않냐고
그러네요
이번에 남편이 시어머니랑 통화하면서
둘째가 수능을 잘봤다고 말하니 건성건성 답하시더래요
특목고 입학 했다고 했을때도
됐다 애들 말썽 안피우고 잘 컸으면 된거라고
남편이... 애초에 기대도 안하시는거 같더라며
아들인 남편이 그리 느낄 정도면
애들이 느끼기엔 오죽하겠나 싶은데
제가 둘째라면 섭섭할거 같거든요
큰손주랑 둘째손주를 대하는게 넘 다른데
다른 집 할머니도 그런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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