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써서 털어놓고 싶지만 그래도 자식일이라 .......

아이를 키우면서 쉽진 않았지만 중학교 2학년때 한번의 고비가 왔었어요.

그때도 한동안 아이땜에 맘도 많이 속상해 했고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그래도 내속으로 낳은 자식이니

가슴으로 품어주자 시간이 지나고 철들면 저도 반성하고 왜그랬나 하겠지 그러면서 시간이 가고

성인이 된 지금.... 얼마전에 다른일로 또 한번 부모가슴에 대 못을 박네요.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는데 그말이 전혀 틀린듯해요

저희처럼 부부간에 잘지내고 성실하고 착하게 사는 사람한테 어쩜 이런 자식이 나왔는지 아무리 과거를 뒤돌아 봐도

자식이 이렇게 속을 썩일 일이 없었는데 어쩜 이럴까요

부모니까 당연히 시간이 좀 필요하겠지만 다신 자식을 품고 살아야겠죠.

근데, 너무 속상하고 힘드네요.

전 그릇이 그렇게 큰그릇이 아닌데 자식을 품어줄 가슴이 그렇게 넓질 않은데 저한테 왜이런 시련이 왔을까요

자식한테 받은 상처 어떻게 마음치료를 할까요

어떤 긍정적인 생각으로 자식을 자식으로서 받아주고 이해해줄까요?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