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지난 옛날이야기지만 ~~~
언니셋중에 큰언니랑 나랑17살차이~
큰언니 20살에결혼해서 나랑같이살아본적없음
결혼했는데 같은동네서 살음
아침 점심 저녁먹을때 귀신같이와서 한숟가락씩
밥먹고감
욱하는성격에 욕을엄청잘함
그런데 내가 16살때부터 잔소리가 시작됨
엄마 설겆이하지말고 쟤 시켜
엄마 청소하지말고 쟤시켜
야 이년아 너가해 엄마시키지말고
16살때부터19살 고등학교때까지 이런식으로 했음
엄마는 공부하는데 집에서 노는 내가해야지 무슨말이냐고했다
20살이되서는 일을하기시작했다
그때부터는 와서 같이밥을먹어도 명절이든 무슨날이든
야 너가설겆이해 다큰년이 놀러다닐생각하지말고
큰언니는 한번도 친정에와서 설겆이든 뭐도와주는게없구
막내인 나한테시킨다
그냥시켜도 열받을판에 욕지껄이해대면서~
꽃다운나이에 친구들하고 놀다오거나 이러면
또와서 야 시집갈나이에 김치담그는것좀배우고해?
엄마일시키지말고 너가밥도좀하고 다해야하는거아니냐구
또 욕을한다
일주일하루쉬는데 늦잠도못자게한다
주택이다보니 동네사람들도 다아는사람들인데
굳이 내가지날갈때 큰언니 사람들있는데
아이구 저년은 나이만먹었지 아무것도할줄도모르고
큰일이예요 하며 흉을보는 소리가 지나가는데 다들린다
같이있던 울엄마 듣기민망하고
같은자매인가싶을정도로
속상해서 집에 들어왔다고 한다
내나이 28살 결혼하는당일 친척들이 왔는데
설겆이할게많이나왔다
큰언니 어김없이 왔다
설겆이내가하고있다
고모들이 신부가 왜설겆이하냐 큰언니보고 너가해라이러니
설겆이하고 예식장가면된다그런다
큰언니 나이칠십이되가는데 전업주부다
나는 여지껏 놀아본적없다
나는지금 장사를한다
큰언니 할줄아는건 집안일뿐이다
우리가게 알바가필요해서 알바로썼다
물론 언니가잘할수있는 칼질이나 잡일좀해달라고
30년전에 나한테 나이20살이됐는데 김치도못담그고
칼질도못하고 할줄아는게없다고 욕설을한언니
가게와서 나일하는거보고 한마디한다
칼질을왜이리잘하고 음식도 잘하네 ~~
나 너네가게에서 힘들어서 못하겠다고한다
그래서 그만두라했다
그런데?
내가 지금 갑자기 화가나는건 큰언니가딸이있는데
나이가 39살이다
결혼도안했다
다른언니들한테 얘기를들어보니 그딸이랑같이사는데
그딸이 집에서 일도안다니는데 손하나까딱안하고
밥도할줄도몰라서 지 엄마만없으면 밥달라고
전화한댄다
나이 40이다되가는 지딸은 그렇게 가른친것도없으면서
내나이 16살부터 그렇게 살림도못한다고
나한테 지랄을 왜한거니
결혼해서 살다보면 다하게되는것을
지금은 내가칼질해서 장사도하고있는데~
옛날얘기지만 갑자기 눈물이난다
엄마돌아가시면 그나마 인연끊고싶다
이제 늙어서 욕은덜하지만 이미 나는 상처를 너무많이받아서 그얼굴을 보고싶지않다
엄마돌아가시면 끝이다라고 생각한다
큰언니 ~~
빠이빠이합시다~~
|
목록
추천
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