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에 글 남겼는데..
남편나이 48...저 50 대1아들....고1아들 ...경기권 자가 아파트 대출 2억3천있어요...
그동안 남편이 생활비대출 4천5백 늘려놨다고 올렸구요....(그동안 주택담보 원리금 상환을 빚내서 상환한거죠...그러니 대출은 제자리) 그동안도 중소기업 회사 옮길때마다 퇴직금도 다 생활비 대출있다고해서 몫돈도 모아놓은 것도 없고..
둘다 나이 있어 일할날 오늘 낼하는데....정말 앞이 캄캄해요. 기댈때도 없고.... 시댁은 달랑 아파트 한채 있으시고 수입도 없으시고..
저는 정말 소비가 없구요...아들둘도 학원1개만 다니고 대학갔어요...
그래서 남편 술,담배, 밤택시가 문제라고 해도 ... 별로 안쓴다 하고 카드대 오픈 못한다하고... 주. 3~4일은 술먹고 2회정도 택시타고 옵니다.
그럼 용돈통장 구분하자해도 ...그게 무슨 의미냐고 하고...(재테크 책 읽으니 통장을 당연 구분해야한다는데)
그래서 요즘 시댁이랑 같이다니는 교회도 안나가고 있어요.. 일요일에 도서관으로 가요...시원하고 아주 좋네요..그런데 책만 보면 잠이...
일요일에 도서관에 있다 저녁 알아서 돈까스 시켜먹으라고 했더니. 큰아들과 남편 둘만 집에 있는데 9천원짜리 돈까스 2인분 시키고...영수증을 보니 1만5천원짜리 치킨을 더 시킨거에요..
그래서 내가 생활비 부족해서 대출받는다며 치킨을 왜 시켰냐니...밥 밖에서 먹고 들어오는 둘째 간식하라고 시켰데요.. 지금 나는 생활비대출때문에 대화도 안하고 교회도 안가고 시위하고 있는데...뭐라했더니
치킨 시킨게 뭐가 그리 잘못이냐고...전자담배 피러 화장실 문 쾅 닫고 들어가네요.. 아직도 정신 차릴려면 멀었죠... 사소한대서 아껴야지 생활비가 마이너스 안나는데...왜 저러는지.. 애들 대학도 가고 아직도 고딩있어 계속 돈들어가야하는데...왜 저리 문제를 모르는지...대화가 안되요
전자담배도 자제하는거 없이 내가 집에 들어간 2시간 사이에 4번은 피러가는거 같아요..
나이 50에 대출만 잔뜩이고.... 저 인간하고 살다가는 능력도 없는데 늙어죽도록 일해야하나 앞이 캄캄합니다.
이혼해도 경제력은 걱정되고 일하는건 마찬가지이니...아직은 저인간하고 계속 살아야 하겠지만..
제가 왜 지적을 하는지 왜 이해를 못하는지 모르겠어요...정말.. 길가는 사람잡고 물어보고 싶어... 해오름맘님께 또 물어보네요..
여담으로.. 여기 사장부인 이혼소송해서 재혼결혼 15년만에 50억 재산가져가는데.. 결혼샐활 20년에 이혼하면 저는 대출많아 2억이나 손에 쥘꺼같아요... 외모 차이가 많이 나서 그런가....팔자가 이리 다르네요...ㅎㅎ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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