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으로 성공한 자녀를 둔 지인이 있어요.
그 지인은 홀로 아들,딸을 키웠어요.
아들도 사회적 위치로는 성공,딸도 안정적
그런데 모자관계가 안좋아요.
딸도 정신적으로 불안하구요.
지인은 칠십중반정도
아들은 오십근저리
아들이 엄마에 대한 미움이 강해요.주위에 흉을 퍼트려요.
서로 연락도 안하는 사이.
엄마는 제가 아는 한 대단히 이성적이예요.그시절 고학력에 경우도 바르고 남에게 절대 폐끼치지 않아요.그리고 엄청 검소해요.경제적 상황도 아주 좋아요.
다만 검소하니 본인에게도 타인에게도 후하지는 않아요.
그러나 자식들도 최고 공부시키고 자립에 도움을 줬어요.
기대는거 없어요.너희들 잘살면 된다 마인드예요.
제가 아팠을 때 남들은 건성이였다면,그 지인은 진짜 저를 위한 위로같았어요.
스스로를 위한 평소 챙김노력이 보였어요.
홀로 아들,딸 키우는데서 비롯된 자기관리였을까 싶구요.
근데 아들은 왜 엄마를 혐오할까요?
아들도 사회생활은 잘해요.잘 어울려요.
근데 엄마를 싫어해요.
딸과 엄마는 잘 지내는데 딸의 정신도 불안해요.
경제적으로 여유있고 사회적으로도 피해 안끼치는데
왜,엄마와 자식사이는 멀기만 할까요?
곁에서봐도 답이 안나오네요.
아들에게 엄마를 이해하라,다가가라하는말은 안통해요.
엄마는 아들에게 다가가지만 피해요.
제가 아는 지인은 폐끼치지 않는 자기관리하며 사는 조용하고 인테리 노인인데 아들에게 뭐를 그리 서운하게 했는지 안타깝네요.
인간관계는 타인이든 가족이든 어렵네요.
저는 그지인이 안타까워 주저리 써봤어요.
주위에 이런 경우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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