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이 확진됐어요. 자기방에서 격리하고 화장실은 거실 화장실 쓰고 있어요. 가족들은 큰 방 화장실 사용 어제 12시에 격리 해제됐어요. 격리 7일이 끝나도 바이러스가 더 나올 수 있다고 3일정도 조심하고 해서 아이보고 2일만 더 격리하자 했더니 남편이 난리네요. 갇혀 있는게 얼마나 힘든데 그러냐고..남편은 6일째 부터 계속 문 열어 놓으라고 합니다.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겠냐고. 방에 에어컨이 없어 덥기는 하겠지만 아이 격리 기간은 앞.뒤 문 열어 놓으니 시원한 바람 쌩쌩 들어와 가족들도 다 에어컨 안 켜고 버텼거든요. 저는 다 왔는데 며칠 못 참아 가족중에 확진되면 어쩌냐고 조심하자 했더니 그럼 7일 땡 하면 나오게 하자고.. 정작 아들은 별로 안 불편해 하는거 같은데 딸도 동생 불쌍하다 난리고.........졸지에 저만 계모 된 거 같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가족 톡에 아들 화요일까지 격리 하는 건 어때? 했더니 남편 바로 전화 왔어요.. 화난 목소리로 말해 운전중이라 이따 통화하자 했는데 다들 격리 끝나고 식사랑 같이 바로 하셨났요? 격리하던 방 이랑은 어떻게 청소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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