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오고 아침부터 꿀꿀하네요
친정집 전화만 받으면 가슴이 찰렁하고
급 우울 해집니다 ㅠ
두분이 또 싸웠답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어릴적부터 싸우는걸
하도 봐서 이제 이상할것도 없네요
일방적으로 아빠라는 사람 성격 맞추고
가족들 다 힘들고 엄마가 거의 희생하며
살고 계세요
사람 안변한다더니 나이 80먹어서까지
그 고집은 안꺽기고 뭐그리 잘나서
주변 사람들 들들 볶고 아주 질려버렸고
아빠라는 사람 정도 없고 오늘 당장 죽는다고
해도 눈물도 안날거 같아요
자식들도 50이 넘어 다들 힘들고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이제 부모한테 슬슬
지치네요
관심 받고 싶고 대접받고 싶으면 부모로써
최소한은 해줘야 그나마 자식이 해주는법
이거늘~~
저희 삼형제도 그나마 싹 자르지 못하고
이래저래 엄마 불쌍해서 도움주고 신경
쓰고 했다지만 끝이 없네요 ㅠ
슬슬 부모고 뭐고 인연 끊고 싶고 전화도
하기 싫고 답답하네요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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