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직장에서 만난  동생인데요. 저보다 2살 어려요..

작은회사에서 만난사이라 소득수준이 낮은 직장이라..씀씀이가 그리 크지않아요..

그친구는 싱글이고 먹는걸 좋아해서 강남에서 만나는데... 안주 뭐 이런거 몇개시키고 이러면..

한번 만남에 더치하면 3만원이상은 쓰는거 같아요..

사실 맨날 형제자매만 만나는 저는 이 동생 만날때 제일 많이 쓰는거에요..

그것도 강남에서 만남이라....

제가 확 내면 좋겠지만 저도 박봉직장생활에 딸린 식구가 있고

그친구는 싱글이라 그래도 좀 여유있죠..

더치하긴 하는데 더치할때 좀 눈치가 보이고...서로 현금 주고 받는것도 민망하고..

그동안은 동생이 먼저 카드글고 제가 현금 만원단위로 주고 그랬는데..

항상 만날때마다 그게 좀 그래요..어쩌면 현명할까요

만남은 좋은데 더치할때 민망하네요..

그친구 친했던 아는동생(결혼함) 자주 만나다가..

어느날 그 아는동생이 더치페이 금액으로  문화상품권을 내밀어서 손절했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를 너무 무시하는걸로 보였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그 아는동생이 이해가 아가긴 하는데..

이 친구가 좀 안주발을 세워서...그나마 저를 유지하는건 그래도 만남에 3만원이상은  쓰니

그 아는 동생은 부담스러웠나봐요...결혼해서 애가 둘이라 그런가...

저도 말하고 싶어요...동생아  언니도 너 만날때 제일 많이 쓰는거라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