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가 와도 본인 드시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절대 양보 안하고 매일 두분 싸우시고..
방학 때 놀러와서 지내는데 지겹네요.
절대 계산 안하시면서 뭐 먹고싶다~
낚시 가고 싶다. 어디 식당 좋더라.
그러면서 음식은 항상 건강하지 않은 것만 드시고
변비라고 하는데 하루 안나오면
바로 관장제 넣고 비닐장갑 끼고 빼내고..
딸인데 애들 보기 그래서 화장실 청소 바로 하는데
속이 너무 안좋아요.
도대체 나이가 들어도
양보란게 없고 희생이 없는지.
나이 들어도 나이값을 못하니 정말 지긋지긋해요.
전 왜 이 부모를 못벗어나고 나이 50에.
얼마전 알바라도 하려고 등원도우미 한다하니
사위 부끄럽게 그런 일한다고.
한번도 돈을 벌어본 적도 없으면서.
남편이 고위공무원인데 그런 일한다고 난리 난리
직업이 귀천이 어디있고.
가진 것 없으면서 남앞에 내세우기만 좋아하고.
어려서도 그렇게 싫다하는데
어머니 회장해서 학교에 뻔질나게 드나들고.
본인 즐거워서 한거지 절 위해서 한것도 아니면서.
화장대 정리해달라 해서 해줬는데
거기에 꾸역꾸역 예전 회장 상패를 넣어두고
제 머리띠 넣어뒀다고 난리.
어른이 참 어른답지 못하니
저렇게 늙으면 안되겠다고 다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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