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지금 사는 곳 말고 다른 곳으로 가서 살려고 이미 집도 사두어서 퇴사하면
거기로 가 남편 원래 하던 일을 다시 하거나 아예 다른 일로 전업을 할까도 생각중이구요
그런데 사둔 집은 위치나 크기가 맞지않아 매매한지 2년이 되는 올 가을에 팔고
다른 집을 얻을 계획인데 현재 집 매매도 안된 상태에서 직장까지 먼저 그만두고
팔려고 예정인 집에 내려가는 게 맞나 잘 모르겠어요 ㅜㅜ
지금까지 생각은 여름에 퇴사 후 거기서 지내면서 새 직장도 구하고 집도 팔자였는데
인생에 크고 중요한 문제인 직장 옮기는거랑 집 파는 걸 동시에 하려니 너무 부담스럽네요
생활비를 쌓아놓고 사는 것도 아닌데 둘중 하나라도 계획대로 안되면 ㅜㅜ
거긴 현재 살림살이들도 다 갖추지를 않아 막상 입주를 하려면 이사비용도 들테구요
집 문제는 두번째라도 이직은 올해나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으론 했음 하지만
이직이 당장 급한 건 아니니 퇴사는 집 팔리는 거 봐가며
추석이나 연말까지 좀 더 두고 결정을 할까요?
일을 몇개월 더 한다고 해서 직업병이 확 심해지진 않는데 통증 때문에
퇴사를 하기는 해야 될 것 같고 집도 내 놓음 거래는 될 것 같아요
이전 직장 코로나로 갑자기 문을 닫고 지금 주말부부도 급한 결정으로
이렇게 지내다 보니 스트레스로 2년 사이에 흰머리가 쑤욱 나고
판단력도 흐려져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의논 드리네요
목록
추천
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