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갱년기 신체적 증상은 많이 나타나진 않지만...
정서적으로는 무척 힘들게 보내고 있어요
늘
혼자였고
나이가 들어 20년 이상 그렇게 살아와서
그러러니 적응하면서 지내가다도
한편으로는 이렇게 사는 내 인생이 쓸쓸하고 외롭고
이렇게 살려고 결혼한게 아닌데ᆢ
밥먹고 잠자고 따로하니 살닿을 일도없고
집에선 늘 핸폰 보고 있으니 처다보고 얘기할것도 없고
술한잔하면서 알바하는 얘기 하면 핸폰보다가 딴소리하니 더이상 대화가 이어질수 있나요
한잔 훅 마시고 방에 들어가버리니
혼자 술 홀짝거리다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확신하는데 내가 병원신세를 지게 되면 귀찬고 피곤해서 면회 안올거에요. 막상 온다해도 밖에나가서 담배피다가 가겠죠
그냥 같이 산책하고 밥먹고 자고 대화하고 그렇게 산다는건 내복이 아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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