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엄마에게 필요해보인다고
그걸 같이 하잖다.
하고 싶음 혼자하면 되는데
꼭 이런식으로 나오는게 싫었다.
그래도 신경쓰고 싶지않아 그러자했더니
내가 검색 쇼핑 잘하니 내가 알아보고 내가 결제하면
돈 보내준단다.
그래서 그리 했다.
얼마 뒤 전화와서는 설치비 본인이 냈다며
그 돈은 빼고 준단다.
알았다했다.
난 그날 그 조정한 금액만큼 보냈거나
바로 보낸다는줄 알았다.
확인해보니 입금이 안됐다.
톡으로 입금안됐으니 보내라 했다.
깜박했다며 바로 부친단다.
이틀전이다.
어제 다시 톡 보냈다.
입금안됐다고 보내라고.
확인도 안했다.
아..정말 짜증난다.
큰 돈 아니지만 돈을떠나서 이런식의 행동이 너무 너무
화가난다.
예전에도 언니가 주도해서 가족모두 함께 놀러갈때
나더러 과일이랑 고기 사오면 나중에 반 줄테니까
사오라한적이있다.
넉넉하게 사가서 보니
언니는 케익을 사왔다. 왜지?
뭔가 했더니 마침 언니 둘째 생일이라고 축하함께한잖다.
그 모임이 갑자기 언니 둘째 생일 축하자리로 변했고
엄마와 남동생은 선물이라며 돈을 줬다.
근데 언니는 돈 받은거 분명히 봤는데
내가 사온 과일과 고기값 나중에 부쳐준단다.
지금까지 못받았다.
조카 생일축하에 동원된 기분.
너무 불쾌해서 한동안 울화가 치밀었던 기억.
그 외에도 소소하게 많은 일들이 있었고
거리를 두고 싶었다.
근데 집안의 장녀.
일을 자꾸 벌리고 모이자하고 뭘 자꾸 함께하자하고..
오늘부로 선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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