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는 공부를 못해요.
안하니까 못하고 못하니까 자신감도 없어지고 그런 상태같아요.
돌이켜보면 쭉 제기대엔 못미쳐온거 같아요.
그렇다고 제기대가 특별한 것도 아닌데 유치원때 상을 타도 꼭 줄게 없어 임시 만든 상 같은 상을 타고..
그때 동네맘이 상이름보고 피식 웃던 게 생각나네요.
제가 봐도 하찮은 그런..
암튼 작은애가 그나마 똘똘해보이는데 그것도 지켜봐야겠죠.
오늘 무슨 행사 발표가 났는데 떨어졌네요.
그럴수도 있는데 그냥 기분이 그래요.
얘도 커갈수록 큰애랑 비슷해질꺼나 싶은게..
부모가 특별하지 않으니 자식도 그렇겠지만
한번씩 기대하지 않았는데 깜짝 상이라도 받아주면
아빠도 힘이 날텐데 싶은 생각.
제욕심이 크나봅니다.
그래도 엄마인지라.
아이 몫의 인생은 지켜보기로 하고
제 인생 살아야겠는데
다 심드렁이네요.
아이와 엄마 인생 분리해서
잘 살고 계신가요?
오늘 애가 떨어지니 쬐끔 우울하네요.
|
목록
추천
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