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펀이 집안일을 하나도 안해요. 여자가 하는일 말고 남자가 해야할 일들이 있잖아요? 제가 입이 아파 집안일 안시키고 혼자 해결하는 편인데 여름에 벌레들어오는것을 차단을 못하겠어요.
방충망 틀이 삐딱해서 종이조각이라도 끼워서 틈을 없애는것이랑 창문이 잘 안맞아서 틈새로 황소바람이 들어와 털달린 방풍테입 같은거도 제가 붙였는데 머리가 나빠서 잘 못한건지 그래도 어디선가 커다란 벌레가 들어와요. 아파트 중간층인데요. 이것들이 비오면 피하려고 실내로 들어오나요?
암튼 징그러워서 약을 막 뿌렸는데 없어졌길래 남편을 불러 싱크대 안 좀 봐달라했더니 지랄맞게 성질내내요. 그냥 때려 죽이래요. 전 멀리서 약 뿌릴때도 이게 나한테 튀어 달려들까봐 것도 무서운데요. ㅠ 치사해 죽겠어요. 제가 더러워서 왠만하면 부탁안하는데 벌레가 눈앞에서 죽지않으면 찝찝해죽겠거든요. ㅠ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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