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학교 간다고 나간 큰 딸아이가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문자가 왔어요.
학교가는길에 갑자기 시야가 깜깜해지고
아무것도 안보이고 계속 머릿속에서 그림만 보이다가
정신차려보니까 학교가는방향이 아니라
집방향쪽으로 걷고 있더래요.
지각할 것 같아 정신차리고 엄청 뛰어갔고
다행이 교실에 도착했는데
계속 어지럽다네요.
기억이 아무것도 안나고
정신차렸을때는 땀범벅까지 되어있었다는데
한번도 이런일 없었고
평소에 특이사항도 전혀 없었고요.
요근래 건망증이 심해졌다고
장난삼아 이야기 한것 밖에 없는데
병원에 가서 머리사진이라도 찍어 봐야 할까요?
겁이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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