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살 어린 엄마가 있어요. 여럿이 모임하다 모임을 접었는데 이 동생이랑 가끔 만나고 또다른 엄마 둘과 저랑 셋이 만나고 그러네요. 몇은 연락 끊기고..
저는 넷이 봐도 상관없는데 나이차이가 있어 그런가 두명이 별로라해서 따로 보는데요..
이 동생은 밥을 절대 안사요. 너무 당연하게 언니가 사겠거니 하는 표정.. 만날때마다 제가 밥을 사게 되네요.
브런치 먹으러 가면 차까지 다 나오니 제가 계산하고 밥따로먹고 카페 가게되면 커피는 동생이 살때도 있는데 싼곳만 찾아가네요.
형편 어려운 집 아니예요.
한번 정도는 언니 오늘은 내가 낼게 할수도 있을텐데 절대..
카톡은 항상 먼저 오는데 만나자는 말은 안해요. 제입에서 만나자 소리 나오게 만들고 제가 만나자했으니 밥은 제가 사야한다는 논리인지..
이러니 별로 만나고싶지가 않네요.
방금도 언니 뭐하냐며 톡왔는데 그냥 밖이라고 둘러댔어요.
내가 굳이 왜 만나고있지싶은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저는 언니 만나도 제가 더 쓰면 썼지 나이 많으니 언니가 사야한단 생각 해본적이 없어서 이해가 안돼요.
이 동생과 엄청 친하거나 허물없는 사이도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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