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님 너무 신경쓰시면 정신건강에 해로워요~ 신경쓰지말자~한다고 신경 안 쓰이는 건 아니지만,

내 성격도 고치기힘든데, 다른 사람 성격 고쳐지길 바라는건 거의 불가능한거 같구요.

원래 그런사람 그냥 그려려니 하고 사시는게 속 편하실 것 같아요.

같은 회사다닌다고 민감한 승진문제로 뭐라하는 사람 저도 이해가 안 가긴 하지만, 위로한답시고 한 이야기라 치고 잊어버리세요~(덧붙이자면, 그 엄마가 ' 그래 차라리 잘됐다고 좋게 생각해 맘편하게' 라고 한 의미는 부장이상직급들이 권고사직당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

울 신랑도 이야기하면 다 아는 회사라 아는 엄마들중에 남편들이 같은 회사 다니는 사람들이 꽤 있어요. 저도 어디다닌다 이야기하고 싶어 한적은 없지만, 대놓고 물어보는 사람한테 숨길일도 아니라 말안하기도 뭐하고 해서 이야기하는 편이고, 같은 회사 직원들 많아 알사람들은 다 알고 있어요. ㅠ.ㅠ

친구신랑들은 부장 된 사람 몇 있구요. 울 신랑은 아직~ 입사가 늦어 올해부터 부장 도전해 봐야 할 시기인건 같더라구요. 쉽진 않을것 같구요.  저는 괜찮은데, 신랑이 직장에서 좀 의기소침해지지 않을까 걱정이지 전 주위에서 뭐라던 상관없어요.~ 우리집에 뭐 보태줄 사람들도 아니고..ㅎㅎ

원글님도 다른사람 얘기에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원글님 가장님께서 맘 상하시진 않았는지 헤아려주시고 맛있는거 많이 해 주세요.

솔직히 전 돈 안 벌고 남편이 벌어다주는돈 쓰려니 고마운 맘이 많이 들더라구요. 나이들어가니 안쓰럽기도 하고.. 원글님 기분 나쁜건 충분히 이해가지만, 님 잘못한건 없으니 모임 즐겁게 열심히 다니시고 가능하면 그분과의 개인적인 만남은 줄이시고 원글님 가정에 집중하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