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인데 씀씀이가 크네요
지갑에 있으면 있는데로 다씁니다.
하루에 3천원씩 주다 저 퇴근전에 학원도 가야하구 해서
주에2만원 줍니다.
근데 최근에 친구들이랑 게임방등 다니면서 이틀만에 2만원을 홀랑당 다썼네요
그렇게 몇번을 홀라당 다 써버릴길래 이번주부터 용돈기입장 작성 나름 교육을 하고 있는데
친정부모님이 오랜만에 오셨네요
근데 오실때마나 용돈을 5만원씩 주셔요
이번에도 식당서 저녁먹고 아이가 친구만난다고 하니깐 5만원을 주네요
그래서 제가 두고 가라고 했더니 가져간다는거예요
만원만 손에 쥐어 줬어요
전 만원 다쓰지 말라했고
외할머니할아버지는 다 쓰라고 괜찮다고 하는데
가만히 듣고 있던 신랑이
"용돈교육은 저희가 시킬게요""
이러더라구요
순간 저도 당황했지만 요즘 돈을 너무 막 써서 이번주부터 교육들어갔다며 상황설명을 했네요
신랑은 최근에 저 몰래 아이한테 용돈주고 했는데
씀씀이에 거기다 거짓말까지 아이한테 많이 실망했던터라 자기도 모르게 욱했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장인장모님께 실수했다그러네요
평소 잘하는 사람인데 식사까지 대접하고
대리비까지 내드리고 용돈까지 챙겼드렸는데
욱해서 나왔던 말이 많이 걸려하더라구요
지금이라도 제가 엄마한테 전화해서 얘기할까요?
서운하셨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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