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데

     중2 작은 아이

     벌점 1점 받았다는 문자

    (복장불량: 외출용 티셔츠와 체육복 반바지 착용하고 등교)

 2) 퇴근하고

    머리 자르러 미용실 갔는데

     미용사가 머리 힘없고 모발 가늘다는

     이야기 여러번 함

     (양쪽 옆에 있는 사람들 파마말고 있어서 조용했음) 

     (탈모때문에 가뜩이나 스트레스 받고 있는 상황)

 3) 고2 큰아이  친구들이 학원안간다고

     자기도 하루 안가려고 집에 일찍 왔다고

    휴대폰으로 전화함.

    (미용실에 있을때)

어제는 위의 3가지 일이 오후에 계속 생겼어요.

중2 아이는 중2병 단단히 걸려

웬만하면 별 간섭 안하려고 했는데

어제 그 문자받고 열 확 받았고

(요즘 계속 삐딱선 타고 있어서

 안좋은 상황이예요)

세월가면서 자꾸 변해가는 제 모습때문에

너무 슬펐고

아직도 정신 못차리는

고2 큰아이 전화 받고

그저 한숨만 나왔네요.

부디 오늘은 어제보다

더 나은 하루가 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