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이 4월부터 재수를 하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독학재수형 관리학원인데요.

학원에서 관리해주고 인강으로 듣는거요.

근데 문제가 옆에 애가 아주 좋은 외고를 나온 아이인가본데 쉴새없이 껌을 씹고 칼로 탁탁탁 소리를 내면서 뭘하고, 기타 다른 소음을 유발하나봐요. 알고보니 이애때문에 울애가 들어오기 전에도 옆에 앉은 아이 2명이 부모까지 와서 싸우고 그만뒀다하더라구요.

저희애가 아무리 학원에 건의를 해도 저희애보고 참으라고만하고 아무런 개선책을 주지않는다는 겁니다.

무조건 저희애보고만 참으래요. 저희애가 관둬도 대기자가 많아서 그런것도 같고 그애가 공부를 잘해서 그런것도 같긴한데요.

그래도 너무한거 같아요. 어제는 부팀장쌤(여자)얘길 했더니 껌씹으면 안된다는 규정이 없기때문에 껌씹어도 된대요.

졸음껌이 왜나왔겠냐고 하면서요. 담임한테도 얘기해보고 다 안돼서 전에는 원장쌤한테 말씀드렸더니 그후로 선생님들 눈빛이 싸하고 안좋다네요. 일을 크게만든 아이 취급하면서요. 정말 성추행피해자가 피해사실을 얘기했더니 가해자만 감싸돌고 피해자만 일을 크게 만든 사람 취급하는 꼴이더라구요. 담임쌤은 울애한테 아빠 직업 뭐냐고 물어보기만 하고...

제가 가서 얘기해볼까도 몇번 고민했지만 무슨 이유때문인지 그애에게 어떻게 제재를 가할거 같지도않고 안그래도 선생님들이 울애 보는게 차가운데 혹시라도 더 안좋게 대할까봐 아직까진 안가고있어요.

자리도 안바꿔준대요. 새로운 사람 들어오면 그때라도 자리 생기면 바꿔달라니까 그마저도 안된대요.

어떡해야 할까요? 울애는 거의 공부도 못하고 있어요.

물론 그만두면 끝날 문제지만 석달남은 이 시점에 다른데 갈데도 없어요. 자리가 없어서요.

부디 조언좀 부탁드려요. 도움이 절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