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40대 중반 생긴거 아나운서처럼 보이시한 매력에

사람들이 나름 깔끔하고 동안이라고 할정도로 겉으론 멀쩡하게 생겼어요

그런데....

보이는거와 다르게 아픔이 참 많지요 ㅠㅠ

제가 속마음 말하거나 겉으로 드러내놓고 내색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유년시절 가난하고 친정부모님 부부싸움 돈 때문에  잦았고 심지어 아빠라는 사람은

술먹는것은 아니지만 엄마한테 툭하면 손지검과 폭언과 급기야 실업자 신세....

엄마도 저희를 보고 악착같이 일하면서 살으셨고 저또한 아빠라는 사람 무서워 다른걸 할 엄두 못내고

그저 고등학교 졸업후 빨리 돈이나 벌어야 겠다는 생각과 엄마의 고생이 맘아퍼 참고 견뎠네요 ㅠㅠ

사회에 나와 내손으로 돈을 벌로 그와중에 남들과 어울리는것은 사치처럼 생각되고 꼭 필요에 의해서만

사람을 만난지 않았나 생각해요...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지만 아직도 사람들과의 관계가 꾸준히 이어진다는것에 익숙지 않고...

다가가고 오는것도 지나치면 부담스러운 성격탓에 딱 중간정도로만 관계 형성 하는듯 하구요...

지금요....

결과적으로 친한 베프도 없고 제 마음을 진솔히 나눌 사람이 없이 그저 나그네 같은 사람 관계

들로만 형성된것처럼 지금은 혼자네요

가끔 외롭다 생각하다가도 또 누군가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면 전 부담스러워 여전히 빠져나올것 같기는 하구요

겉으로 보여지는 내모습에 억지로 포장하는 건 아니지만 주절주절 사람들한테 제 속마음 늘어놓고 싶지도 않고

상대방이 나를 얼마나 이해할지 또한 누군가를 그리 믿지 못하는 성격인듯도 하구요

어릴적부터 사랑을 안받고 냉정하고 강하게 커서 그런건지 형제가 모두 비슷한 성격 인듯 해요..

안받고 안주고 깔끔하게 사는 성격 이라고나 할까

남한테 헤끼치고 싶지도 않고 피해주지 않고 조용히 사는 성격들 ...

그러니 늘 외로음은 항상 본인 몫 이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