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생 아이를 둔 남편 해외주재 따라온 사람입니다
어제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고 밤잠도 설치고 지금도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동남아의 가난한 나라입니다
처음 지점장이 되어 나와서 현지기사며 통역이며 가족초대해서 밥도 대접하고 리조트 같은곳도 데리고 가며 서너번 만난 기사의 처조카가 있어요.저희 아들또래 중학생 여학생.이기사는 아이가 셋인데 허름한 옷차림의그 중학생 아이가 밥도 못먹고 어린 아이들을 보기에 제가 안쓰러워 밥도챙기고 갈때 용돈도 좀 챙기고 했더랬죠.(그아이는 집이 가난해서 수도인 기사네 집에 기거하며 학교를 다녔어요)
기사를 만난 어느날 아이를 데리고 있음 공부에 전념하게 해야지 네아이 셋을 저어린 아이가 보면 공부는 언제하냐니
기사는 자기가 저아이 학비부터 의식주를 다해결해주고 있다고 하더라구요.참 안쓰러운 아이구나 싶었는데
어제 물놀이 갔다 익사사고로 죽었나 봐요.
너무 마음이 아프고
어린아이가 눈칫밥만 먹다 저세상 간거 보니
세상 참 불공평하다 싶어요
물론 우리나라도 어려운 아이 너무 많지만 주변서 이런일 일어난건 첨이라 마음이 안좋아요
마음이 무거운 날에 그냥 써봅니다
그 불쌍한 아이 천국갔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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