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나이듦에 대한글들을 보니 요즘 제 마음이 그래요.
아이들이 커서 더이상 엄마말은 코웃음치고 듣지도 않고
그렇다고 알아서 잘 해나가는 걱정없는 자식들도 아닌데말이죠. 안보이면 모르겠는데 참 모른척하기 힘드네요.
남편과 정도 없고 주변사람만나고 오면 그때 잠시 웃고 떠들고 잊지만 결코 힐링이 되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올해도 벌써 절반이 뚝 지나갔고 마음의 헛헛함과 그동안 잘못살았나 싶은 기분들.뭐라고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들이
머릿속을 맴돌아요
집도 답답하고 나가도 마땅히 갈데없고 만날 사람 그닥 없는 이런 날들이 길어지는거 같아요.
남편이랑 사이좋지 않아 자식에게 더 열중했으나 뭐 결과로는 나타난게 없네요. 명문대 간것도 아니고 엄마를 애틋이 여기는 맘도 없고.
가사도우미에 현금카드 역할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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