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아들이 학교를 안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특별히 하는것도 없이 빈둥대고
있어요
본인이 유일하게 하나 했던게 학교가는거였는데
그것 마저 안가네요
알바자리 알아보고 있다는데
백수처럼 일만 알아보고 있다하고
계속 저러고 있어요
학교 안갈거면 집을 나가라 할수도 없고
경제적 지원 끊겠다 했는데
무서워도 안해요
에어콘 틀고 집에서 빈둥대도 되니까요
뭐라고 얘기좀 할라하면 짜증부터내고
자기가 아쉬울때 조금 부드러워요
말은 이미 안들어요
엄마 아빠 무서운 사람이 없네요
지금 부모와 섭섭한게 평생의
기억으로 남겠죠
그렇게 애지중지 키웠건만...
참 학교가기 싫은게 친구들 문제는
아니에요
아이가 이럴경우 여러분들 같음
어떻게 하시겠어요
사실 제가 뭘 할것도 없네요
그냥 받아들이고 사이좋게 지낼지
근데 중학교때 학원 끊을때 그마음
으로 그랬는데 좀 강하게 했어야
하나 후회도 되요
선생님은 그래도 그때 강압적으로
안해 애가 밖에서 나쁜짓 안하고
선생님한테도 예의 지킨대요
요새 안그런 애도 많은데
근데 집에서 엄마 아빠말은 안들어요ㅜㅜ
학교에 연연안하고 자기가 뭔가
배우고 싶다거나 뜻이있다면 밀어주겠는데
그것도 아니라 답답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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