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안좋은일로
대화단절이지 일주일째예요.
저는 순간 기분나쁘면
말안하는데
예전에는 남편이 먼저 말걸어서
자연스럽게 풀리고는 했어요
그런데 이제는 남편도 전혀 말을 안거네요.
평일은 저녁먹고 늦게 오고
토요일일요일에는
나가서 사먹고 들어오거나
음식 사가지고 와서
혼자 TV 보면서 먹더라구요
남편도 이제는 저하고 교류가 없어도
불편함을 못느끼는것 같아요
나이들면서 너그러워져야 하는데
오히려 속좁게 구니
저나 남편이나
몸만 어른인가봐요.
노년에는 서로 의지할 사람
서로의 배우자밖에 없는거 알면서도
자꾸만 기싸움에서
이기려고만 하고 있어요.
아직도 먼저 말걸면
지는거라고 생각하는
저와 남편.
냉전 끝내고 싶은데
이놈의 자존심(?)이 말을 안듣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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