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남1녀둘째며늘입니다
저흰 1시간40분거리 벼농사짓는 시댁입니다
엇그제주말에도 큰행사인 모내기 하고왔죠
형님은 예식이있어서 아주버님만보내고 일요일에오셨죠
멀리4시간거리사는 일년에 3번오는 막내동서는 저희랑토요일 아침에왔구요
토요이날 삼형제와시부 저만 그비바람몰아치는 날씨에
논에서 하루죙일 일했죠
동서는 감기걸렸다고 시모와 밥을 했어요
근데 저한테 부엌에서 밥하는게 더힘들다 가시방석 같네요
시모가 계속 왔다갔다하니 쉴수가 없었대요
차라리 일하는게 편하대요
그러더니 일요일 아침에 자기가나가서 일한다고발벗고나서네요
그래서 일요일은 며늘셋 아들셋 다함께 일을했구요
쌀 제일갇다먹는 시누이 (누나)는 점심한끼 해주고바로가구요
일은 한번도 안하고 물질로만 떼우고요 원래ㅜ
사설이 길었구요
문제는 형님은 밖에있어서 없었구
갑자기 어제와달리 기가살아서 동서가
시모한테 전 어머님이 해주신 반찬이 제일맛있네요
누나가 하신 반찬보다요
시모 입이 귀에 걸더니 역시나
저한테 물어보시는거여요
너는
근데 제가 그상황에서 똑같이 아부떨기도 그렇고
지금은 누나가 없으시니 당연히 어머님이하신게 맛있다고 해야되게죠 그랬거든요
집에오다가 남편한테 말했더니 싸이코짓했다며
제수씨처럼 당연히 어 머님 이최고죠
해야지 이곰탱아 그러는거여요
맘님들 제가봐도 미련곰탱이 에휴죠10살아래 동서만도
못하니 ㅜㅜ
맨날집에와서 후회해요
근데 며늘셋 수고했다 품삯 오만원19년만에 처음받아보는데 방에와서 저한테만 오만원더주시네요
토요일수고했다고
기적이네요 난생처음 암튼 시댁은 어려워요
두서없이 썼어도 이해해주세요
온몸 삭신이쑤셔서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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