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즐거운 맘으로 마트를 갔어요.
우리 앞에 어떤 여자분이 가는데 키가 180은 넘어 보이는거예요
저희 신랑이 180인데 조금 더 커 보이더라구요
예전에 조현민사태를 보다 남편한테 조현민이 키도 저렇게 크니 당하는 사람이 더 강압적으로 느꼈겠다라는 말을 한적이 있었어요
실제로 바로 앞에 그렇게 큰 여자가 있으니 실감이 나기에 남편한테 속삭이며 제가 한말이 앞뒤 없이 진짜 강압적으로 느껴졌겠다 라고 했더니 앞에 여자분이 듣겠다 라고 하면서 듣기 싫어 하는거예요
내가 조현민이라고 한것도 아니고 그 문맥으로는 전혀 기분 나쁠말도 아니고 듣지도 못 할 상황이였어요
그리고 하는 말이 얼굴형은 조현민이 절 닮았다라고 하는데
얼마나 기분이 나쁘던지 화가 좀처럼 풀어지지가 않는거예요
제가 진짜 조현민 얼굴만 생각해도 기분이 나빠지는데 그런 사람과 닮았다고 하는데 이 사람이 평상시에 날 어떻게 생각했나 싶기도 하고, 보통 제가 화가나도 금방 풀리는 스타일인데 이 일은 진짜 풀리지가 않아요
이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고 싶어요
제가 그렇게 화낼 일이 아닌가요? 화가 가라 앉지 않을수도 있는 일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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