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힘드네요
가정교육도 받아들일 아이한테나 통하는 건지
수없이 마음을 되뇌이며 다잡고 있어도
아이의 한마디,표정보면 모녀사이가 무언가 잘못 꼬여진 꽈베기같은 관계같네요.
예로
아침을 잘 차려서 식구 다 같이 식사를 했습니다.
아이는 식사전부터 불만 있는 얼굴이고 암튼 다같이 먹은 후
제가 "설거지는 ㅇㅇ가 하렴"하니까
아~괜히 먹었네..하며 떨떠름에 불만족..
아~괜히 먹었네.,이런 말 듣고 웃으며 넘기실 수 있는지요?
아니면 아주 혼을 내놓을지..
중요한 건 매사 이런식으로 기분 나쁘게 엄마에게 말을 툭툭 던지는 거네요.
이로 인해 집안공기는 싸늘해지고 제맘도 아이에게서 닫아집니다.저런 말듣고 무엇을 해주고 싶은맘이 생길까요?
엄마라면 흘려듣고 해줘야하는지..
평소
아이를 안보면 학교 다니는게 안쓰러워 최대한 상냥하게 할려고 합니다.그러나 아이는 뭔가 항상 불만족입니다.
같이 있으면 짜증납니다.
고등도 사춘기인지,
기질이 불만많은 기질인지.
같이 있는게 싫을 정도네요.
정말 잘해 주고 싶은 마음이 아이 행동보면 싹~달아납니다.
안쓰러움도 사치같습니다.
참고서 해주면 더 큰 불만이 잠재되어 있어 터져나옵니다.
울 육십된 시누가 시모랑 사이가 그닥이고 감정 기복이 큰편인데 시누 닮을수도 있는지..
공부 잘하는 아이는 만족감이 커서 평소 부모에게도 함부로 말안하고 공부 못하면 자존감이 낮아져서 부모에게 함부로 하는지 별생각이 다드네요.
암튼 아이에게 잘 해주든가 신경쓰고 싶은 맘이 1도 안생기네요.
한창 고등이라 이것저것 챙겨줄것도 많을텐데 공부를 꼴찌해도 상관없을 거 같은 마음입니다.
전업으로 제 나름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아이의 툭툭 무시하는 저 말투를 접해 보면 교육은 노력으로 안됨을 느낍니다.
근데 왜그리 불만이 많을까요?
화수분같은 더 불만덩어리..꼴보기 싫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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