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딸아이입니다.
아이에게서 주말에 놀 친구가 없다는 얘기듣고 아이의 친구관계를 고민해 봤어요.
초등때도 쉬는 시간에 책만 보고 아이들과 어울리지는 않았지만 주말에 그래도 같이 놀 친구는 꾸준히는 아니지만 있었어요.
그리고 친구관계에 아이 자체가 큰 신경을 안쓰는듯 보였기에 저도 개의치않았죠.
그런데 중등 올라와서도 여전히 쉬는 시간엔 책 읽고 혼자 인거 같네요.
그래도 그런 불만을 얘기하지 않아서 지나갔구요.
그리고 학기초에 여자아이들은 소위 그룹이 만들어져서 이제는 끼기도 힘들고 친구 만들기도 힘드나봐요.
어제 아이가 주말에 누구랑 놀고 싶은데 다 무리가 생겨서 연락할 친구가 없다는 얘기듣고 짠하기도 하고 즐거운 학창시절에 친구랑 놀기도 하며 보내야 하는데 하며 별생각이 다 드네요.
우선 아이는 또래들 관심있는 메이크업, 아이돌엔 관심이 없어요.
그래서 대화에 약간 끼지 못하는것도 있겠죠.
초등친구들은 중딩 친구랑 어울리고 중딩 친구는 끼리끼리 어울리고 아이는 친구가 그립고..
주말에 가족끼리 어디 가자고 하면 이제는 안따라가요.
앞으로도 계속 친구관계는 중요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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