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진학을 심각히 고려중이에요.
가장 큰 이유는 학교와 친구들의 분위기때문 입니다.
여자아이다 보니 불필요한 신경전이 너무 많네요.
여자애들 특유의 끼리끼리문화, 왕따주동, 쓸데없는 시기,질투, 등등 아이가 너무 피곤해합니다.
사실 그러면서 여자애들에 대해 신경끄기도 잘하구요.
제 아이는 딸이지만 아들같은 멘탈 성향이라 잔신경안쓰고
관심분야가 비교적 명확하고 단순한 스타일인데 또래 여자애들과 같이 있어야하다보니 친구관계 때문에 피곤해하고 여자애들은 단짝하고만 다녀야하고 자기네 무리만을 늘 형성해야하는 이런 여자애들 문화가 너무 싫다고 해요.
그래서 여학교는 절대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제 딸은 남자애들과 더 잘 맞고요.
이건 어렷을때부터 그랬어요.
관심분야(진로,학업수준)가 비슷해서 이야기가 잘 통하고 성격이 쿨한 여자친구들을 좋아합니다.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그냥 일반고를 보낼 생각이었는데
생각이 바뀌네요.
이런 사유라면 특목고 진학을 생각하는게 맞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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