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어릴때 만난 오랜 모임이 있어요.
거기서 쎈 언니가 있는데, 말투도 ,말도 직선적, 남들 서로 눈치볼때 결정해서 통보,재미난 소리도 잘 하고 누가보면 엄청 쿨하고 화통한? .
저는 굳이 말하면 남들말 맞짱구 잘치고 잘 웃고?
나머지는 조용히 웃고 얘기하면서 오랜모임이라도 속을 알 수 없는 사람도 있고.
암튼 이런 모임에서 언젠가부터 그 언니라는 사람이 저한테 사소한 걸로도 시비를 걸더라구요.
첨엔 워낙 말투가 그러니 몰랐고 자주 기분이 나쁜게 내가 속이 좁아 그런가?하는 생각도 참 자주 했네요.
다른 사람들도 있는데 사소한 걸로 정색하기도 뭣하고 늘 더 깔깔거리며 니가 뭔소릴해도 신경안써 정도로 응하고 들어왔는데 이게 잊혀질만하면 매번 모임에서 사람 속을 긁는 소리를 하더라고요ㅜㅜ
내용을 자세하게 쓰긴 그렇고, 가령 아이가 외동이면 외동이라 어떻다더라, 너는 나중 애 다 크면 뭐 어떻겠구나 등등 또, 살 없어서 어쨌다는 둥(모임에서 저만 말랐음)
암튼, 그런류의 소리를 형식만 다를 뿐 매번 양념처럼.
친구에게 얘기를 했더니 웃긴 뇬이라고 뭐 그런걸로 자꾸 얘기하냐고, 자기네 동네엄마들 여럿봤지만 그런 걸로 화제삼아 얘기안한다고, 뭐하러 매번 나가서 기분상하는데 가냐고 하더라구요. 맞긴한데 그 여자 하나로. 오랜 모임 끊긴 참 그렇고.
한편으로는 그 사람이 저한테 유독 그러는게 동학년인 자기 자식이 못나서(?여기서 못난건 학교생활이요.그쪽은 그 집 자식보다 훨~~!!낫긴 합니다)그런가 하다가.
매번 언니언니하고 웃고 맞짱구쳐주고 깔깔거니니까 아주 만만해서 그런건지 ,
대기업임원에 수입도 많아 여유있는 걸 다른 엄마들이 부러워하길래 같이 좋겠다해준 것도 후회되네요.
알고보면 사업하는 우리집 수입이 그집보다 훨 낫구만 티 안내고 마냥 언니언니~한 것도 후회되고.
너무 속이 상하네요.
지난번 모임에서 둘이 있는데 정말 기도 안찰 소릴하는데, 그때 제대로 받아치지 못하고 지난게 아직도 생각이 문득문득 들때마다 속에서 불이 나구요.
지난 얘기 다시 꺼내기는 우습고 스트레스 덜 받고 살꺼면 서서히 모임을 끊는게 수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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