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들에게 결핍을 주려고 없는척을 합니다
부모가 알뜰하다는걸 보여 주기 위해 일부러라도 힘든척을 합니다
지인 아들이 없는 형편인데도 대딩때 택시타고 집에 왔다갔다 했단 얘길 몇번 듣고
깜짝 놀랬죠
문제는 아이가 성이되다보니 아빠의 수입이 얼마나 되며 우리집 재산이 얼마나되는지 궁금해합니다
우연히 통장을 보게 되어 아빠의 수입이 대충 얼마인지는 압니다
문제는 부동산이지요 집도 대출이 많고 부동산도 없는줄 압니다
뭔가를 원하면 제가 힘들다고 아껴 쓰라고 잔소리도 하고 대학졸업후 돈벌어 결혼하라 해둡니다 집값이 비싸니 전세라도 부족하면 물론 지원은 쫌 해주겠지만
나중에라도 충분히 지원해 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단걸 알게되면 섭섭해할런지요 ?
저희도 노후를 걱정해야하니 아껴두고 둘째도 뒷바라지도 해야 하기에 일단 모아두고 있습니다
자식들이 집에 여유가 없는줄 아는데 나중에라도 자기가 알고 있는 상상 이상으로 재산이 있다면 어떤 마음일까요 ?
성인이된 자식들은 부모의 재산들을 알고 있나요 ?
끝까지 모르게 하는게 나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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