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딸 중학교 졸업식을 갔는데
딸이랑 친한 친구 부모님이 안오셨네요
부모님뿐만 아니라 가족 아무도 안왔어요
뭔가 사정이 있겠지만 좀 맘이 안좋네요
생각해보니 독사진이라도 하나 찍어줄걸
그때는 생각 못하고 ㅠㅠ
얼마전에 졸업식날 점심을
친구들이랑 짜장면 먹겠대요
점심은 가족과 함께 먹지? 했는데
좀 우기더라구요
약간 서운했지만 그러렴 했는데
오늘 보니 잘했다 싶었어요
만약 친구들이 다 뿔뿔이 흩어졌으면
혼자 밥 막었겠구나 싶은게...
전학을 간 친구도 먼저 졸업해서 오기도 했고요
별 얘기는 아니지만
맘이 좀 짠해서 주절거려 보아요
저도 이제 짜장면 배달 시켜놓고 기다리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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