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 직장맘 입니다.

직장맘 된지 4개월 정도 됐어요...( 중/고등 아이 둘 있구요)

전업으로 아이들만 키웠고 남편 그늘밑에서 살림만 하면서 지내다보니 우물안 개구리 처럼 살았네요

아이들이 크면서 손이 덜가고 심심하고 우울해서 직장을 선택했던것과 사람 만나고 싶기도 하고 두루두루

변하고 싶어서 나름 바쁜쪽으로 선택 한거 같아요

예전에는 남편 버는 돈만 가지고 살림하다보니 다른쪽에 관심도 없었고 여유도 없었다면 제가 버는돈이

생기니 또 다른 재미가 있으면서 다른쪽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 했는데..

문제는 돈은 생겼는데 이제 시간이 없네요 ㅠㅠ

애들 방학 이라고 해도 평일날  휴가 뺄수 있는 상황이 못되다보니 놀러도 못가고..주말에는 밀린 청소며 다른볼일과

피곤해서 쉬게 되구요...

늘 신랑과 편안하게 여행 다니는게 몸에 베다보니 제 스스로 여행 계획 세우고 혼자 어딜 간다는게 엄두도 안나고

나이를 헛 먹은건지 다른 분들은 신랑 의존 안하고 혼자서도 척척 여행들 잘 다니는데 저는 그게 그렇게 어렵네요ㅠㅠ

혼자 아님 딸래미랑 차 없이 어딜 가야 할지도 모르겠고 누가 알아서 편하게 계획짜서 가이드처럼 해줬으면 하는 편안한 생각뿐 ㅠ

다른분들은 주로 어디로 여행 어떻게들 다니시나요?

주말 이용해서 1박2일 이라도 편하게 쉬고 먹고 올만한 장소 어디가 좋나요?

신랑이 장기 출장 중이라 애들하고 저하고만 갔으면 하는데.. 제가 직장 다니고 바쁘다보니..아님 핑계인지 몰라도

그런쪽이 신경을 안 쓰다가 쓸려니까 몸과 마음까지 피곤이 급 밀려오네요.

장소와 코스좀 추천좀 해주세요..

평일날은 시간 못내도 주말에 이용해서 다닐만한 곳으로요

전 운전도 못하거든요.. 제일 후회되긴 하지만요..남편이 다 해줘서 아쉬울게 없었나봐요

해외여행은 여름 휴가로 계획 잡고 있구요..

제가 차가 없으니 기차를 타던 다른걸 이용해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알차게 보고 즐길거리 있는 코스

여행 잘 다니시는 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