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면 큰애가 초등학생이 됩니다.

남자애구요..주위에선 다들 휴직해야한다고 난리인데..했던 사람들도 다 만족하고..

어찌해야할지 몰겠어요

애당 2년씩 이미 휴직을 해서 승진이 많이 늦어진 상황에서 복직 1년만에 다시 휴직하기가 선뜻 맘이 안생깁니다.

사방천지 도움받을 곳은 없어요.

시어머니는 멀리계시고 봐주시는것도 너무 맘에 안들고..친정은 부모님이 이혼하셨어요.제가 어릴때..

지금까진 휴직과 어린이집으로 보냄서 겨우 8세 5세까지 왔는데..

초등입학을 앞두고 걱정입니다. 엄마들이 휴직안하면 퇴사하는 분위기...

진짜 휴직안하면 큰일나는걸까요?

제일 힘든게 뭘까요?

입학준비물을 싹 구비해놓았어요. 줄넘기,리듬악기세트 등등

돌봄신청도 해놨고 방과후 한두가지하고 그럼 될듯한데..

각종 행사는 휴가내고 꼭 참석할예정입니다. 총회, 공개수업,상담 등등....그런건 직장서도 배려해주시구요.

5시면 퇴근하는 직장이라 굳이 휴직을 해야할까 싶은데요..

다들 휴직을 권하시는 이유가 뭘까요? 초등학교입학이 엄마들을 그렇게 힘들게하는이유가?당췌 멀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