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점심 먹은게 안좋았는지
계속 속도 안좋고 일요일 다음날이라 그런지
몸도 계속 쳐지더라고요.
퇴근하고 힘들어서
누워있었는데
잠시후 작은아이(예비중2) 가 학원에서 돌아왔어요.
귀찮고 정말 일어나기 싫었는데
어쩔수 없이 일어나서
저녁차려줬어요.
잠시후 큰아이(예비고2) 도 학원에서 돌아왔어요.
수학학원 다녀왔는데
학원에서 잘 못알아들으니
선생이 기분나쁜 말을 했나봐요
(정말 수학을 못하거든요)
그거때문에 울었는지
얼굴도 안좋고
학원 그만 다니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 순간 학원선생한테 화가 나는게 아니라
큰아이한테 너무 짜증이 나는거예요.
도대체 돈을 쳐들여서 학원에 보내주는데도
그것도 못다니겠다고 하면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려는지.
정말 너무 화가나고 짜증이 확 올라오더라고요.
자식이고 뭐고 정말 다 싫더군요.
저도 나이가 드니(올해 48세)
점점 귀찮은 일 투성이예요.
생활의 의욕을 찾아야 할텐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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