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큰애는 치과치료다니고 있어요. 영구치 4개가 다 썩었고 유치3개도 신경이라 해야한대요. 매일 이는 닦게 했는데 이모양입니다. 5살둘째는 눈이 빨개요. 병원가니 감기라고...안약넣어도 이틀째 같네요. 주중에 이틀이나 조퇴하고 애들 병원투어했어요. 남편은 매일늦고 일찍와도 운동하러 가버립니다. 돈을 벌어도 왜버는지 모르겠고 누적된 육아스레스로 큰애한테 화풀이해버리고나니 맘이 아픕니다. 밤10시까지 티비만보고...초등입학앞두고 걱정입니다. 학습지라도 해야 할까요? 전 항상 힘들어요. 뭐든 순탄치가 않고 돌아가야하고 남들보다 몇배는 더 노력해야 겨우 비슷해집니다. 거저는 아예 없구요. 부모잘못만나 유년시절은 지옥이었고 취업도 결혼도 다 몸서리칠만큼 끔찍했지 행복한 순간 없었어요. 육아마저도 정점을 찍게 하네요. 내가나를 위로할 힘조차 나질 않아요. 사는게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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